PGA 투어, 상금 규모 키워 LIV골프에 대응…대회 일정 등도 손질

PGA 투어, 상금 규모 키워 LIV골프에 대응…대회 일정 등도 손질

링크핫 0 601 2022.08.02 10:21

8개 대회 상금 2천500만달러로 인상…플레이오프 출전 선수 70명으로 축소

PGA 투어 깃발
PGA 투어 깃발

[PGA 투어 인터넷 홈페이지 사진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지원을 받는 LIV 골프의 규모 확장에 대응해 대회 상금 규모를 키우고, 대회 일정과 출전권 획득 방식 등을 손질했다.

PGA 투어는 2일(한국시간) 44개의 정규 시즌 대회와 3개의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등 총 47개의 대회가 치러지는 2022-2023 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다음 달 15일 포티넷 챔피언십으로 새 시즌이 시작되고, 내년 8월 27일 투어 챔피언십을 끝으로 페덱스컵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특히 PGA 투어는 새 시즌에 대회 상금 규모를 키워 LIV 골프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8개 대회의 총상금을 1천500만 달러에서 2천500만 달러로 인상하고, 총 1억4천500만 달러의 보너스 상금이 페덱스컵 포인트와 선수 영향력 프로그램을 통해 선수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페덱스컵 포인트 상금으로 7천500만 달러, 정규 시즌 포인트 톱10에 총 2천만 달러가 지급되고, 나머지 5천만 달러는 선수 영향력 프로그램 (Player Impact Program)을 통해 수여된다.

PGA 투어 제이 모나한 커미셔너는 "팬들이 페덱스 컵 정규 시즌과 페덱스 컵 플레이오프에서 더 많은 경쟁을 원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2022-2023시즌을 준비하면서 매주 대회가 각각의 특징과 스토리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등 더욱 흥미 있는 시즌이 되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 새 시즌에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출전 선수 규모가 축소돼 정규 시즌 성적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기존의 125명이 참가했던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에 단 70명만이 출전할 수 있도록 했다.

2차전인 BMW 챔피언십에는 50명,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는 30명이 출전하도록 조정했다.

제이 모나한 PGA 투어 커미셔너
제이 모나한 PGA 투어 커미셔너

[AFP=연합뉴스]

2024년부터 PGA 투어가 1년 단위 일정으로 바뀌면서 투어 출전권 획득 방법에도 변화가 생겼다.

모나한 커미셔너는 "2024년에 다시 1년 단위의 일정으로 전환하면서 새롭고 혁신적인 여러 가지 변화를 가을 시즌을 통해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2022-2023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에 출전하게 되는 70명의 선수는 이듬해 1월부터 시작되는 2024시즌의 풀 시드를 받는다.

70위 이내에 들지 못한 선수들은 2023년 가을 시즌에 출전해 추가 포인트를 획득해야 2024시즌 풀 시드를 받을 수 있다.

PGA 투어는 또 2023 가을 시즌 이후 인터내셔널 대회 시리즈를 새롭게 개최한다.

이 대회에는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50위 이내의 선수들과 2023 가을 시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이 출전한다.

출전 자격이 제한된 만큼 컷 탈락이 없는 방식으로 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2023 가을시즌과 인터내셔널 대회 시리즈의 자세한 내용은 추후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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