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팀에 '푸틴' 외친 홈팬들…페네르바체에 벌금 등 징계

우크라 팀에 '푸틴' 외친 홈팬들…페네르바체에 벌금 등 징계

링크핫 0 632 2022.08.06 12:58
페네르바체-디나모 키이우의 경기 모습.
페네르바체-디나모 키이우의 경기 모습.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축구대표팀 수비수 김민재(나폴리)의 전 소속팀인 튀르키예(터키) 프로축구 페네르바체가 홈팬들의 분별없는 행동 탓에 유럽축구연맹(UEFA)의 징계를 받았다.

UEFA는 6일(한국시간) 페네르바체 구단에 벌금 5만 유로(약 6천600만 원)와 다음 UEFA 주관 클럽대항전 홈 경기 시 관중석 부분 폐쇄의 징계를 부과했다.

페네르바체는 한 차례 UEFA 클럽대항전 홈경기를 최소 5천 석의 관중석은 비워 둔 채 개최해야 한다.

UEFA의 이 같은 처분은 지난달 28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쉬크뤼 사라졸루 경기장에서 열린 페네르바체-디나모 키이우(우크라이나)의 2022-2023 UEFA 챔피언스리그 2차 예선 2차전 때 페네르바체 홈팬들이 보인 행동에 따른 것이다.

키이우의 홈 경기지만 폴란드 우치에서 치른 1차전에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페네르바체는 2차전에서 후반 12분 상대 팀 비탈리 부얄스키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페네르바체전에서 득점 후 기뻐하는 디나모 키이우 선수들.
페네르바체전에서 득점 후 기뻐하는 디나모 키이우 선수들.

[EPA=연합뉴스]

이때 키이우 선수들이 세리머니를 펼치자 다수의 페네르바체 홈팬들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이름을 한동안 연호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공으로 고통받는 상황에서 나온 페네르바체 팬들의 행동에 비난의 목소리가 커졌고, UEFA는 즉시 조사에 들어갔다.

페네르바체도 성명을 내고 "일부 팬들의 행동이 구단의 입장을 대변하지 않는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에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문제의 행동이 20초밖에 이어지지 않았고, 그조차도 키이우 선수들의 과장된 세리머니 탓에 관중들이 흥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결국 페네르바체는 UEFA의 징계를 피하지 못했다.

페네르바체는 당시 2차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1-2로 져 대회 본선 진출에도 실패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6583 '최전방 공백' 맨유, 오스트리아 베테랑 공격수 영입 추진 축구 2022.08.08 597
16582 "오버 네트도 비디오 판독"…2022 코보컵부터 새 배구규칙 적용 농구&배구 2022.08.08 470
16581 여자농구 이해란, 발 부상으로 대표팀 훈련 제외 농구&배구 2022.08.08 485
16580 'PGA 투어 시즌 최종전 준우승' 임성재 "플레이오프에 집중" 골프 2022.08.08 586
16579 넥슨 '피파온라인4', 게임사 최초 K리그 경기 중계 시작 축구 2022.08.08 573
16578 '커리어 하이' 이어가는 엄원상의 질주, 울산의 '뒷심' 될까 축구 2022.08.08 624
16577 '홀란 멀티골' 맨시티, EPL 개막전서 웨스트햄 2-0 격파 축구 2022.08.08 604
16576 [게시판] 넥센타이어,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 후원 연장 축구 2022.08.08 593
16575 PGA투어 진출 꿈 이룬 김주형의 정체성은 '천재'와 '노마드' 골프 2022.08.08 586
16574 'PGA 투어 첫 우승' 김주형 "갑자기 찾아온 우승…의미 많아" 골프 2022.08.08 580
16573 청주 미호천변에 파크골프장…내년 4월 완공 골프 2022.08.08 568
16572 LG 이재원 "내 롤모델은 박병호 선배…직접 조언도 해주세요" 야구 2022.08.08 511
16571 [프로야구전망대] '지각변동' kt의 2위 싸움 참전, 두산의 5위 경쟁 야구 2022.08.08 509
16570 '호날두 후반 투입' 맨유, 브라이턴에 1-2 패배…개막부터 삐걱 축구 2022.08.08 572
16569 이동경 시즌 개막전 명단 제외…샬케, 쾰른에 1-3 패배 축구 2022.08.08 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