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원지로 돌아가야"…남미 4개국 2030 월드컵 공동유치 나선다

"발원지로 돌아가야"…남미 4개국 2030 월드컵 공동유치 나선다

링크핫 0 606 2022.08.02 16:02

"초대 대회 '100주년' 월드컵 만들자"…스페인·포르투갈 등과 경쟁

2030 국제축구연맹 월드컵 개최를 희망하는 남미 4국
2030 국제축구연맹 월드컵 개최를 희망하는 남미 4국

[우루과이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우루과이, 칠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4개국이 2030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공동 유치에 나선다.

우루과이축구협회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3일 오전 1시 30분께 자국 몬테비데오의 에스타디오 센테나리오 경기장에서 4개국 축구협회와 남미축구연맹 인사들이 모여 공동 유치를 선언한다.

이 경기장은 92년 전인 1930년 제1회 우루과이 월드컵 대부분의 경기가 열린 장소로, 알레한드로 도밍게스 남미축구연맹 회장, 이그나시오 알론소 우루과이축구협회 회장 각국 협회 지도부가 방문한다.

이들 4개국은 그동안 남미축구연맹과 함께 2030 월드컵 공동 유치를 목표로 위원회를 조직해 각국 이해관계와 사정을 조율해왔다.

도밍게스 남미축구연맹 회장은 AFP통신에 "이번 공동 유치는 월드컵을 그 발원지인 남미로 되돌리려는 취지"라고 밝혔다.

월드컵 개최 시점인 2030년으로부터 딱 100년 전인 1930년 우루과이에서 열린 초대 대회 결승전에서 개최국 우루과이가 아르헨티나를 4-2로 꺾고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이들 4개국과 남미축구연맹은 결승전도 100년 전과 같이 에스타디오 센테나리오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우루과이의 세바스티안 바우사 스포츠부 장관은 "우리 입장에서는 2030 대회를 '100주년 월드컵'이라고 불러야 한다"며 "첫 대회를 열었던 곳에서 100주년을 기념하는 셈이다. 근원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물론 100년을 사이에 둔 두 대회는 규모 차원에서 크게 달라졌다.

1930년 대회에는 13개 국가만 참여해 몬테비데오 내 3개 경기장만으로 대회 진행에 무리가 없었다.

2030년 열릴 대회에서는 48개국이 참여하는 만큼 최소한 15개가량의 경기장이 필요하다고 AFP는 지적했다.

이들 국가가 대회 유치에 성공한다면 4개국이 공동으로 대회를 진행하는 최초의 사례가 된다.

오는 11월 예정된 2022 카타르 월드컵 다음 대회인 2026 월드컵은 캐나다, 멕시코, 미국까지 3곳이 공동으로 연다.

이런 남미 국가들의 소망이 실현되려면 2030 월드컵 유치를 노리는 다른 국가들과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이미 지난해 해당 대회를 공동 개최하겠다고 선언했다. 북아프리카 국가 모로코 역시 2018년에 유치 선언을 한 상태다.

이외 이스라엘 역시 최근 관계가 개선된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과 관련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고 AFP는 전했다.

반면 아일랜드와 함께 공동 개최를 노렸던 영국 정부는 올해 초 자체 타당성 조사 끝에 비용 등 부정적 측면이 부각되자 유치전에서 손을 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6323 [프로축구 대구전적] 수원 2-1 대구 축구 2022.08.03 602
16322 [프로축구 춘천전적] 강원 2-1 전북 축구 2022.08.03 600
16321 [프로야구 창원전적] kt 15-2 NC 야구 2022.08.03 507
16320 [프로야구 부산전적] LG 4-1 롯데 야구 2022.08.03 500
16319 LG 임찬규 6⅓이닝 3피안타 1실점 역투…롯데전 4연패 탈출 야구 2022.08.03 486
16318 홈런 1위 kt 박병호, NC 상대로 31·32호 연타석 석점포(종합) 야구 2022.08.03 524
16317 몇㎝ 차이로 달라진 판정…피렐라 몸에 맞는 공·김재호는 땅볼 야구 2022.08.03 487
16316 슬픔에 빠진 푸이그 "스컬리, 야생마 별명 지어주신 분"(종합) 야구 2022.08.03 524
16315 '김보섭 선제골' 인천, '김현 동점골' 수원FC와 무승부 축구 2022.08.03 638
16314 [프로축구 인천전적] 인천 1-1 수원FC 축구 2022.08.03 612
16313 '에이스 킬러' 안우진, 김광현 상대 판정승…7이닝 무실점 쾌투 야구 2022.08.03 520
16312 K리그 강원 최용수 감독 "양현준, 아직 멀었다…견제 극복해야" 축구 2022.08.03 633
16311 홈런 1위 kt 박병호, NC 구창모 상대로 31호 대포 '쾅' 야구 2022.08.03 503
16310 [보령소식] 한화 이글스파크서 삼광미골드쌀·머드박람회 홍보 야구 2022.08.03 503
16309 상금 1위 박민지 "LPGA 투어 대회 좋은 경험…우승 목표로 최선" 골프 2022.08.03 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