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이어 라바리니 감독도 떠났다…대표팀 재계약 결렬

김연경 이어 라바리니 감독도 떠났다…대표팀 재계약 결렬

링크핫 0 478 2021.10.28 18:32

배구협회 "라바리니 감독, 재계약 포기…세자르 신임 감독 선임"

라바리니 감독(오른쪽)과 김연경
라바리니 감독(오른쪽)과 김연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4강 신화를 이끌었던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더는 한국 대표팀을 이끌지 않는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28일 대표팀 코치를 맡았던 스페인 출신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44) 감독을 신임 지도자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도쿄올림픽 이후 라바리니 전 감독과 재계약에 관해 협의했지만, 라바리니 전 감독은 유럽 활동을 희망한다며 재계약을 포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3년간 라바리니 전 감독과 함께 대표팀을 이끌어온 세자르 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임기는 2024년까지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 신임 감독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 신임 감독

[대한민국배구협회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세자르 신임 감독은 지난 3년간 라바리니 감독과 함께 한국 대표팀을 지도했다.

이전에는 유럽에서 체력·컨디셔닝 코치, 전력분석, 팀 매니저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했고, 스페인 대표팀 코치직을 역임하며 경험을 쌓았다.

세자르 감독은 "도쿄올림픽 기간 한국 팬들이 보내준 응원과 열정을 기억한다"며 "최선을 다해 2024 파리올림픽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여자배구 대표팀은 큰 변화를 맞게 됐다. 대표팀은 도쿄올림픽 이후 주포 김연경(중국 상하이)이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센터 김수지(IBK기업은행), 양효진(현대건설)도 태극마크를 반납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327 손흥민, 델피에로와 '찰칵'…"진정한 전설 만나 영광!" 축구 2021.11.24 409
3326 기업은행-조송화 '임의해지 대립'…KOVO 상벌위에 쏠린 시선 농구&배구 2021.11.24 258
3325 한국, 여자농구 월드컵 예선서 호주·세르비아·브라질과 한 조 농구&배구 2021.11.24 296
3324 '3초 스윙 영상'에 들뜬 베팅업체…우즈, 마스터스 우승 확률↑ 골프 2021.11.24 444
3323 '호날두·산초 골 맛' 맨유, UCL 16강 진출…첼시도 합류 축구 2021.11.24 408
3322 서남원 전 IBK 감독 "제가 그렇게 무능하고 나쁜 사람인가요" 농구&배구 2021.11.24 337
3321 아드보카트 이라크 축구대표팀 감독, 4개월 만에 사임 축구 2021.11.24 407
3320 MLB 탬파베이, 특급 내야수 프랑코와 12년 2천650억원 계약 합의 야구 2021.11.24 382
3319 MLB 신인왕 출신이자 감독상 두 번 받은 빌 버든 별세 야구 2021.11.24 402
3318 토론토서 FA 획득한 좌완 매츠, '친정팀' 뉴욕 메츠 복귀하나 야구 2021.11.24 390
3317 포항 김기동 감독 "준비한 것 50%만 발휘…우승 못 해 죄송하다" 축구 2021.11.24 493
3316 올해 AFC 챔피언스리그 MVP에 선제 결승골 터뜨린 알다우사리 축구 2021.11.24 413
3315 ACL 준우승 포항 그랜트 "초반 실점으로 고전…상대 더 강했다" 축구 2021.11.24 403
3314 포항, ACL 결승서 알힐랄에 0-2 완패…12년만의 우승 불발 축구 2021.11.24 477
3313 [AFC축구 전적] 포항 0-2 알힐랄 축구 2021.11.24 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