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최하위 부천 하나원큐를 완파하고 5할 승률을 다시 맞췄다.
삼성생명은 25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하나원큐에 80-65로 이겼다.
4승 4패에서 인천 신한은행에 졌던 삼성생명은 이날 승리로 다시 5할(5승 5패) 승률을 맞췄다. 순위는 그대로 4위에 자리했다.
4연패를 당한 하나원큐는 부산 BNK와 공동 5위에서 단독 6위(1승 9패)로 내려앉았다.
삼성생명은 2쿼터 중반 배혜윤의 연속 골밑 4득점과 앤드 원 자유투로 37-27, 두 자릿수 격차를 만들었다.
쿼터 막판에는 이명관과 윤예빈의 3점이 잇따라 하나원큐 림을 갈랐다. 여기에 이명관의 페인트존 연속 4득점이 더해지면서 격차는 51-31, 20점까지 벌어졌다.
하나원큐는 굴하지 않고 3쿼터 성실하게 득점해 13점 차로 따라붙었다.
양인영이 3쿼터에만 9점을 올리며 추격에 앞장섰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4쿼터 하나원큐가 한 발 추격할 때마다 삼성생명은 이주연의 득점으로 성큼성큼 달아났다.
삼성생명은 이주연(15점), 배혜윤(13점), 강유림(12점), 윤예빈(10점) 등 4명이 두 자릿수 득점하며 고르게 활약했다.
하나원큐는 양인영(24점)과 신지현(20점)에게 득점 부담이 너무 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