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서브 득점 7개 포함 25점…삼성화재, 한국전력 완파

러셀, 서브 득점 7개 포함 25점…삼성화재, 한국전력 완파

링크핫 0 296 2021.11.25 20:44

인삼공사는 최하위 페퍼저축은행 꺾고 1위 추격

카일 러셀과 고희진 감독
카일 러셀과 고희진 감독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카일 러셀(삼성화재)이 전 소속팀 한국전력 진영에 서브 에이스 7개를 꽂아 넣었다.

삼성화재는 러셀의 활약 속에 2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삼성화재는 25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방문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0(25-23 25-14 25-16)으로 완파했다.

10월 19일 1라운드 맞대결에서 한국전력에 0-3으로 패했던 삼성화재는 37일 만에 설욕전을 펼쳤다.

지난 시즌 한국전력에서 뛰었던 삼성화재 라이트 러셀은 54.83%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양 팀 합해 최다인 25점을 올렸다. 러셀은 올 시즌 개인 최다인 서브 에이스 7개(종전 6개)를 성공했다.

반면 한국전력 외국인 선수 다우디 오켈로(등록명 다우디)는 13점·공격 성공률 34.37%에 그쳤다. 다우디의 서브 득점은 단 1개였다.

승부처는 1세트였다.

삼성화재는 19-19에서 러셀의 후위 공격으로 균형을 깼다.

이어진 랠리에서 다우디의 오픈 공격은 블로커 손을 맞지 않고 라인 밖으로 벗어났다.

한국전력 토종 주포 서재덕마저 공격 범실을 해, 삼성화재는 22-19로 달아났다.

한국전력은 21-23에서 다우디가 서브 범실을 해 추격 기회를 잃었다.

러셀은 24-23에서 오픈 공격을 꽂아 놓으며 1세트를 끝냈다.

2, 3세트는 삼성화재가 손쉽게 따냈다.

한국전력은 다우디의 공격이 막히고, 리시브 라인이 흔들리면서 반격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기뻐하는 인삼공사 선수들
기뻐하는 인삼공사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홈팀 KGC 인삼공사가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13 25-16 25-15)으로 제압했다.

2위 인삼공사는 승점 24(8승 2패)로 1위 현대건설(승점 29·10승)과의 격차를 좁혔다.

페퍼저축은행(승점 1승 9패)은 4연패를 당해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인삼공사는 외국인 선수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17점)와 토종 주포 이소영(14점)이 측면에서 힘을 냈고, 센터 한송이(7득점), 정호영(5득점), 박은진(4득점)이 중앙에서 힘을 보탰다.

페퍼저축은행은 주포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등록명 엘리자벳)가 7점에 그치면서 반격할 기회조차 잡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492 마차도와 재계약 포기한 롯데, 그럴 시점이 됐다 야구 2021.11.28 354
3491 MLB 휴스턴, 불펜투수 네리스와 203억원에 2년 계약 야구 2021.11.28 375
3490 프로야구 LG 마무리 훈련 종료…"내년 준비 기초작업" 야구 2021.11.28 385
3489 대구 고교 야구부서 선배가 방망이로 후배 폭행 야구 2021.11.28 371
3488 '괴물' 홀란, 분데스리가 50번째 경기서 50호 골…역대 최연소 축구 2021.11.28 401
3487 골키퍼 2명 포함 9명만 뛰다 중단…포르투갈 리그에 무슨 일이 축구 2021.11.28 409
3486 일본프로야구 우승 감독 다카쓰가 전한 긍정의 힘 야구 2021.11.28 382
3485 샌디에이고 프레이저 트레이드…김하성 출전 기회 늘어날까 야구 2021.11.28 373
3484 MLB 탬파베이, 프랑코와 12년 최대 2천667억원 계약 발표 야구 2021.11.28 436
3483 메이저리그 FA 76명 1∼5등급 차등 평가…김광현은 제외돼 야구 2021.11.28 446
3482 '이강인 풀타임' 마요르카, 헤타페와 0-0 무승부…7경기 무승 축구 2021.11.28 423
3481 '정우영 65분' 프라이부르크, 보훔에 1-2 역전패…3연패 수렁 축구 2021.11.28 427
3480 DP 월드투어 시즌 개막전 36홀로 축소…로런스 우승 골프 2021.11.28 450
3479 황희찬 선발 출전 울버햄프턴, 하위권 팀 노리치시티와 무승부 축구 2021.11.28 405
3478 야쿠르트, 일본프로야구 정상…20년 만에 헹가래 야구 2021.11.27 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