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형 SSG 감독 "물러설 곳 없다…김택형까지 대기"

김원형 SSG 감독 "물러설 곳 없다…김택형까지 대기"

링크핫 0 518 2021.10.30 15:00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이 30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KBO리그 최종전 kt wiz와 홈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하고 있다. 2021. 10.30. [email protected]

(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당연하지만, SSG 랜더스는 정규시즌 4위 자리가 걸린 kt wiz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총력전에 임한다.

김원형 SSG 감독은 3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kt와 홈 경기를 앞두고 "외국인 선수 윌머 폰트, 샘 가빌리오, 조요한을 뺀 나머지 투수들은 다 대기한다"라며 "마무리 투수 김택형도 준비한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오늘 경기는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며 "투입할 수 있는 모든 선수를 내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27일과 28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선발 등판한 두 외국인 투수를 제외하면 선발-불펜과 관계없이 전 선수를 쏟아내겠다는 의미다.

특히 28일 두산전에서 48개의 공을 던진 김택형도 이날 불펜에서 대기한다.

김 감독은 "어제 휴식을 취했다"며 "김택형도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SSG의 선발은 신인 김건우다.

김 감독은 '신인 선수에게 중압감이 큰 경기 선발을 맡겼다'는 말에 "김건우가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고 던졌으면 좋겠다"며 "1회만 잘 던지면 된다"고 말했다.

김건우에게는 사실상 오프너의 역할을 맡기고 2회부터 모든 투수를 투입하는 벌떼 작전을 쓰겠다는 말이다.

두 번째 등판 투수를 묻는 말엔 "상대 타선을 보고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SG는 이날 경기에서 무승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포스트시즌에 자력 진출한다.

승리를 거두고 4위 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에 패하면 4위 자리까지 꿰찰 수 있다.

kt는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정규시즌 우승을 거둘 수 있지만, 3위 자리까지 주저앉을 수도 있다. kt 역시 포기할 수 없는 경기다. kt 선발은 소형준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402 '목표는 아시아 정상!'…여자축구, 뉴질랜드와 마지막 모의고사 축구 2021.11.26 456
3401 '손흥민 교체출전' 토트넘, 무라에 1-2 충격패…콘테 체제 첫 패 축구 2021.11.26 394
3400 LG 이영빈 "오지환 선배 롤모델…유격수 하고 싶어요" 야구 2021.11.26 404
3399 서건창 헤아린 류지현 LG 감독…최선 다하겠다고 화답한 서건창 야구 2021.11.26 338
3398 여자농구 삼성생명, 최하위 하나원큐 완파…이주연 15점 농구&배구 2021.11.25 299
3397 [여자농구 중간순위] 25일 농구&배구 2021.11.25 293
3396 [여자농구 용인전적] 삼성생명 80-65 하나원큐 농구&배구 2021.11.25 409
3395 [프로배구 중간순위] 25일 농구&배구 2021.11.25 298
3394 러셀, 서브 득점 7개 포함 25점…삼성화재, 한국전력 완파 농구&배구 2021.11.25 296
3393 [프로배구 전적] 25일 농구&배구 2021.11.25 498
3392 프로야구 LG, 이호준·모창민 코치 영입 야구 2021.11.25 449
3391 [울산소식] 홍명보장학재단, 발달장애인 장학금 1천만원 지원 축구 2021.11.25 466
3390 LG 스포츠, 김인석 새 대표이사 선임 야구 2021.11.25 367
3389 '디펜딩 챔피언' GS칼텍스·대한항공 '에이스 이탈'로 동반 부진 농구&배구 2021.11.25 294
3388 NBA 피닉스, 클리블랜드 잡고 14연승…부커 35점 농구&배구 2021.11.25 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