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알쏭달쏭한 골프 규칙을 질문과 답변(Q&A) 방식으로 알기 쉽게 설명한 골프 규칙 해설서 '골프 규칙을 알면 골프가 쉽다-최신 골프규칙 완전정복 300선'이 출간됐다.
이 책은 최진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경기위원장과 조정이 KLPGA 치프 레프리, 그리고 김남진 KLPGA 사무총장 3인이 공동으로 썼다.
최진하 위원장은 R&A, 미국골프협회(USGA) 레프리스쿨을 이수하고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레프리 최고 등급을 받았고, 조정이 치프 레프리는 최 위원장에 이어 한국인 2호 최고 등급을 획득한 골프 규칙 최고 전문가다.
체육학 박사인 김남진 사무총장은 KLPGA투어 대회 현장에서 수많은 규칙 관련 논의에 참여했다.
책은 티잉 구역 21개 상황, 벙커 20개 상황, 페널티 구역 32개 상황, 퍼팅그린에서 58개 상황을 문답 형식으로 그림을 통해 설명한다. 복잡하고 애매하게 여기던 골프 규칙을 한눈에 이해하게 했다.
최진하 위원장은 "공정한 경쟁을 강조하고 있는 시대다. 공정한 경쟁에는 반칙이 있을 수 없다. 반칙이 없는 경쟁은 규칙에 입각한 경쟁을 말한다. 공정한 경쟁을 하려면 규칙을 알아야 한다"면서 "아마추어나 프로나 같은 골프를 치는 유일한 방법은 규칙대로 플레이하는 것이다. 골프를 즐기는 모든 골퍼가 규칙대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도서출판 오름이 펴냈고, 386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