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올 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선발투수로 활약했던 자유계약선수(FA) 마이클 와카(30)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ESPN이 2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ESPN은 소식통을 인용해 "우완 선발 자원 와카는 보스턴과 1년 계약에 합의했다"며 "그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계약한 기존 선발 자원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의 빈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이라고 전했다.
와카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선발투수로 맹활약했다.
2015년엔 17승 7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2019년부터 직구 구속이 떨어지며 내림세를 보였다. 올 시즌엔 29경기에 출전해 3승 5패 2홀드 평균자책점 5.0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