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발동걸린 휴스턴, OKC 잡고 3연승…우드 24점 21리바운드

뒤늦게 발동걸린 휴스턴, OKC 잡고 3연승…우드 24점 21리바운드

링크핫 0 284 2021.11.30 14:54

덴버, '부상 복귀' 요키치 앞세워 마이애미 제압…6연패 탈출

우드의 덩크슛
우드의 덩크슛

[USA TODAY Sports=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 최하위 휴스턴 로키츠가 15연패 뒤 3연승을 거두며 뒤늦게 시동을 걸었다.

휴스턴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토요타 센터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2021-2022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102-89로 이겼다.

시즌 초반 15연패로 부진했던 휴스턴은 25일 시카고 불스와 경기를 시작으로 이날까지 3연승을 달렸다.

4승 16패가 된 휴스턴의 승률은 2할이 됐다.

오클라호마시티는 6연패에 빠져 서부 13위(6승 14패)에 자리했다.

휴스턴에서는 크리스천 우드가 24득점 21리바운드에 3블록을 기록했고, 케빈 포터 주니어는 11득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또 개리슨 매슈스가 19득점, 제이션 테이트가 15득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주전 선수들이 고루 활약했다.

휴스턴-오클라호마시티 경기 모습
휴스턴-오클라호마시티 경기 모습

[USA TODAY Sports=연합뉴스]

1쿼터부터 28-23으로 리드를 잡은 휴스턴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단 한 번의 역전만을 허용했다.

2쿼터 중반 30-31로 끌려가던 오클라호마시티가 트레 맨의 레이업과 자유투 득점으로 33-31을 만들었다.

그러자 휴스턴은 캐년 마틴 주니어와 우드의 외곽포를 앞세워 곧바로 리드를 되찾아왔다.

전반을 46-33으로 앞선 채 마친 휴스턴은 3쿼터 한 때 21점 차까지 달아나며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다.

쿼터 막바지 60-72로 따라붙은 오클라호마시티가 4쿼터에서도 추격을 이어갔지만, 격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오클라호마시티에선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22득점, 맨과 아이제이아 로비가 17득점씩을 넣었다.

패스하는 니콜라 요키치(왼쪽)
패스하는 니콜라 요키치(왼쪽)

[AP=연합뉴스]

덴버 너기츠는 마이애미 히트를 120-111로 꺾고 6연패에서 탈출했다.

손목 부상에서 5경기 만에 복귀한 니콜라 요키치가 24득점 15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승리에 앞장섰고, 에런 고든도 20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보탰다.

마이애미는 뱀 아데바요가 24득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 등으로 분투했으나 고개를 숙였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는 LA 클리퍼스를 123-104로 제압했다.

요나스 발란슈나스가 전반에만 3점 슛 7개를 포함해 29득점을 몰아치는 등 39득점 15리바운드를 폭발했다.

◇ 30일 NBA 전적

필라델피아 101-96 올랜도

덴버 120-111 마이애미

시카고 133-119 샬럿

휴스턴 102-89 오클라호마시티

미네소타 100-98 인디애나

클리블랜드 114-96 댈러스

샌안토니오 116-99 워싱턴

유타 129-107 포틀랜드

뉴올리언스 123-104 LA 클리퍼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597 이영택 인삼공사 감독 "염혜선 중심의 배구 만들어가는 중" 농구&배구 2021.11.30 308
3596 여자축구 최유리·지소연·조소현 등 뉴질랜드와 2차전 출격 축구 2021.11.30 389
3595 [골프소식] 최경주재단·밝은세상안과, 꿈나무에 무료 라식 골프 2021.11.30 450
3594 박민지, KLPGA 대상·상금왕·다승왕 휩쓸며 화려한 피날레 골프 2021.11.30 438
3593 KBO, 보류선수 명단 제외 선수 발표…SSG 10명 최다 야구 2021.11.30 365
3592 '2년 만에 2부 강등' 광주FC "기대 부응 못 해 죄송" 축구 2021.11.30 394
3591 세징야·이동준·주민규·홍정호, K리그1 시즌 MVP 경쟁 축구 2021.11.30 505
3590 벤투호, 내년 1월 터키서 2주간 담금질…두 차례 평가전도 추진 축구 2021.11.30 397
열람중 뒤늦게 발동걸린 휴스턴, OKC 잡고 3연승…우드 24점 21리바운드 농구&배구 2021.11.30 285
3588 프로배구 여자부 감독들 "김사니 대행과 악수하지 않겠다" 농구&배구 2021.11.30 293
3587 한국배구연맹, 12월 2일 '조송화 상벌위원회' 개최 농구&배구 2021.11.30 322
3586 [골프소식] 전현지, 3회 연속 LPGA 선정 베스트 50 코치 골프 2021.11.30 401
3585 신한은행, KBO 타이틀 스폰서 계약 연장…"2023년까지 동행" 야구 2021.11.30 352
3584 K리그, 유스팀 고3 선수 대상 심판 강습회 개최 축구 2021.11.30 411
3583 류현진 동료 레이, 시애틀과 5년 1억1천500만 달러 FA계약 야구 2021.11.30 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