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현지 씨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가 선정하는 최고 코치 50인에 3회 연속 뽑혔다.
시상식은 내년 1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PGA 쇼에서 치러진다.
LPGA 베스트 50은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는 LPGA 코치 가운데 뽑지만, 미국에 거주하지 않는 골프 코치가 LPGA 베스트 50 코치에 뽑힌 것은 전 씨가 처음이다.
199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팬텀 오픈 우승과 신인왕을 받은 전 씨는 2003년 KLPGA투어 선수로는 처음으로 LPGA 클래스 A 자격을 취득했다.
4년 동안 국가대표 코치를 맡았고 신지애(33)를 발굴해 LPGA투어에 진출하기 전까지 지도했으며 김인경(33), 유소연(31), 노승열(30) 등을 가르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