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선발 출전 울버햄프턴, 하위권 팀 노리치시티와 무승부

황희찬 선발 출전 울버햄프턴, 하위권 팀 노리치시티와 무승부

링크핫 0 404 2021.11.28 06:59
노리치시티와 경기에 출전한 황희찬(흰색 유니폼)
노리치시티와 경기에 출전한 황희찬(흰색 유니폼)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황희찬(25)이 선발로 나와 후반 추가 시간까지 활약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울버햄프턴이 노리치시티와 0-0으로 비겼다.

울버햄프턴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노퍽주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노리치시티와 원정 경기에서 서로 득점 없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선발로 출전한 황희찬은 후반 추가 시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 포인트 소득은 없었다.

6승 2무 5패, 승점 20을 기록한 울버햄프턴은 20개 팀 중 6위에 올랐다.

한 경기를 덜 치른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각각 승점 19와 17로 7위와 9위에 올라 있어 이 팀들의 13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더 내려갈 수 있다.

반면 노리치시티는 2승 3무 8패, 승점 9로 순위는 19위에서 변화가 없었지만 한 경기를 덜 치른 18위 번리(1승 6무 5패)와 승점이 같아졌다.

이달 초 다니엘 파르케(독일) 감독을 경질하고 딘 스미스(잉글랜드)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노리치시티는 이후 1승 1무의 상승세다. 파르케 감독도 마지막 경기에서 이기는 등 11월 치른 세 경기에서 2승 1무를 기록했다.

황희찬(26번)의 경기 모습.
황희찬(26번)의 경기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린 이날 경기에서 황희찬은 몇 차례 좋은 장면을 만들어 냈다.

전반 12분 라얀 아이트누리가 페널티 지역 안으로 쇄도하는 황희찬을 향해 찔러준 땅볼 패스가 약간 길었다.

전반 26분 상대 수비수 그랜트 헨리에게 뒤에서 반칙을 당해 잠시 쓰러지기도 했던 황희찬은 전반 38분에는 상대 수비수가 옆으로 돌리던 공을 중간에서 끊어내 역습 기회를 만들었다.

왼쪽으로 치고 올라간 황희찬은 페널티 지역 안으로 크로스까지 배달했지만 결국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후반 12분 황희찬이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공격 기회를 엿보다가 왼쪽 측면으로 파고드는 아이트누리에게 내준 패스는 아이트누리의 슛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또 후반 31분 역습 기회 때도 왼쪽의 후뱅 네베스에게 패스한 것이 약간 길어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날 슈팅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몇 차례 기회를 만들었던 황희찬은 결국 후반 47분에 키야나 회버와 교체됐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평점 6.47을 줬다.

울버햄프턴은 12월 2일 역시 하위권인 18위에 머무는 번리와 홈 경기를 치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612 일본 야구대표팀 새 사령탑에 구리야마 감독…오타니 합류하나 야구 2021.12.01 328
3611 MLB 스닛커 애틀랜타 감독, 2024년까지 지휘봉 보장받아 야구 2021.12.01 324
3610 손흥민, ESPN 전 세계 포워드 순위 6위…1·2위는 메시·호날두 축구 2021.12.01 401
3609 MLB 내야수 몸값 폭등…바에즈, 1천656억원에 디트로이트행 야구 2021.12.01 322
3608 최혜진·안나린, 유럽투어 강자들과 LPGA Q시리즈 우승 경쟁 골프 2021.12.01 421
3607 우즈 공식 기자회견서 "내년 디오픈 뛰고 싶지만…갈 길이 멀다" 골프 2021.12.01 424
3606 프로축구 전북 현대 전직 외국인 선수들, 지방세 체납 빈축 축구 2021.11.30 390
3605 '충분히 쉰' 상하이 김연경, 푸젠전 25득점 맹활약 농구&배구 2021.11.30 297
3604 '충격패'에 분노한 벨 감독 "졌다는 걸 믿을 수 없다" 축구 2021.11.30 403
3603 [프로배구 중간순위] 30일 농구&배구 2021.11.30 356
3602 여자부 GS칼텍스, 2위 도약…남자부 한국전력은 선두탈환(종합) 농구&배구 2021.11.30 310
3601 [프로배구 전적] 30일 농구&배구 2021.11.30 336
3600 김지원 "첫 수훈 인터뷰…흔들리지 않는 세터 될게요" 농구&배구 2021.11.30 316
3599 한국 여자축구, 뉴질랜드에 0-2로 무릎…25년 만의 패배 축구 2021.11.30 421
3598 GS칼텍스, 인삼공사 꺾고 2위 도약…'전 GS' 이소영은 부진 농구&배구 2021.11.30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