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31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 신한은행 쏠(SOL) KBO 정규시즌 1위 결정전 kt wiz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관중들이 힘찬 응원을 하고 있다. 이날 입장권 1만2천244장이 9분 만에 모두 팔렸다. 1만2천244명은 2020년과 2021년 프로야구 전체 최다 관객 수다. 2021.10.3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야구장에서 공 하나, 타구 하나에 온몸이 전율하는 이맘때, 허기진 속을 달래는 치킨과 맥주의 참맛을 오늘부터 다시 느낄 수 있다.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이 1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막을 올린다.
포스트시즌 '사다리 대진'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의 승자와 LG 트윈스가 맞붙는 준플레이오프(준PO·3전 2승제), 준PO 승자와 삼성 라이온즈가 대결하는 플레이오프(PO·3전 2승제)로 이어진다.
PO 승자와 kt wiz가 격돌하는 대망의 한국시리즈(7전 4승제)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14일 시작한다.
포스트시즌은 지난달 31일 kt와 삼성의 정규리그 1위 결정전부터 이미 열전에 들어갔다.
이날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는 경기장 수용 인원의 30%인 1만2천244석이 순식간에 동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구촌을 덮친 2020년 이래 코로나 시대 프로야구 최다 관중이다.
프로야구 종사자들은 이 뜨거운 열기가 '가을 야구'로도 이어지길 고대한다.
포스트시즌을 주관하는 KBO 사무국은 가을 야구 전 경기 모든 좌석을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구역으로 운영한다.
관중 입장 비율은 제한 없이 좌석 대비 최대 100% 입장이 가능하다고 밝혀 단계적 일상 회복(워드 코로나)과 함께 만원 관중의 기대감을 부풀렸다.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에서도 백신 접종 완료 자에 한해 스포츠 경기 관람이 가능해진 뒤 첫 프로야구 경기가 열린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야구팬들이 2021 프로야구 키움과 LG와의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이날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지역인 수도권에서도 정부가 지난주 발표한 방역지침 조정안에 따라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뒤 14일이 지난 시민들은 야구와 농구 등 스포츠 직접 관람이 가능하게 됐다. 2021.10.19 [email protected]
포스트시즌 때 사용될 구장의 좌석을 보면, 서울 잠실구장 2만4천269석,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 2만4천석, 수원케이티위즈파크 2만석, 고척스카이돔 1만6천석이다.
KBO 사무국은 추위를 고려해 한국시리즈만 고척스카이돔에서 치른다. 이에 따라 창단 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kt wiz는 안방에서 잔치를 열지 못한다.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후 2주가 지난 백신 접종 완료자, 48시간 내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확인자, 18세 이하 팬은 포스트시즌을 '직관'(직접 관전)할 수 있다.
불가피한 사유로 접종을 하지 못한 팬도 의사의 소견서를 지참하면 야구장에 입장할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에서도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스포츠 경기 관람이 가능해진 뒤 첫 프로야구 경기가 열린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야구팬들이 2021 프로야구 키움과 LG와의 경기 관람을 위해 출입 등록을 하고 있다. 이날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지역인 수도권에서도 정부가 지난주 발표한 방역지침 조정안에 따라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뒤 14일이 지난 시민들은 야구와 농구 등 스포츠 직접 관람이 가능하게 됐다. 2021.10.19 [email protected]
관중들은 야구장 입구에서 백신접종 완료 증명서(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나 48시간 이내에 발급된 PCR 음성확인서 또는 음성확인 문자통지서를 제시해야 한다.
방역 당국의 정책에 따라 팬들은 실외 야구장 관중석에서 치킨, 맥주 등을 즐길 수 있다.
다만, 실내 야구장인 고척스카이돔에선 관중석 취식은 금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