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OKC 잡고 서부 1위로…커리 3쿼터 3점 슛 5개

골든스테이트, OKC 잡고 서부 1위로…커리 3쿼터 3점 슛 5개

링크핫 0 425 2021.10.31 13:24

유타, 개막 후 첫 패배…디트로이트는 시즌 첫 승

스테픈 커리
스테픈 커리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OKC)를 잡고 서부 콘퍼런스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골든스테이트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와 2021-2022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103-82로 이겼다.

시즌 개막 후 5승 1패를 거둔 골든스테이트는 서부 1위로 도약했고, 오클라호마시티는 1승 5패로 서부 14위에 머물렀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3점 슛 개수에서 21-8로 앞섰는데, 이 중 '슛 도사' 스테픈 커리가 6개를 책임졌다.

커리는 20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올렸고, 드레이먼드 그린이 14득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앤드루 위긴스는 3점 슛 4개, 조던 풀은 3점포 2개를 포함해 나란히 14득점씩을 보탰다.

골든스테이트는 전반을 55-44로 마치며 일찌감치 리드를 잡았다.

그린이 1쿼터에만 11득점을 올려 공격을 주도했다.

슛 시도하는 드레이먼드 그린(왼쪽)
슛 시도하는 드레이먼드 그린(왼쪽)

[USA TODAY Sports=연합뉴스]

3쿼터 들어서는 골든스테이트가 커리의 외곽포 5개를 앞세워 승부의 추를 더 기울였다.

커리가 쿼터 초반에만 3쿼터 3방을 꽂으면서 66-46을 만들었고, 이후로도 위긴스와 커리의 3점포가 불을 뿜어 점수 차는 점점 벌어졌다.

골든스테이트는 12분간 오클라호마시티를 14득점에 묶은 채 그 두 배에 가까운 27점을 몰아쳐 82-58까지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에서 커리와 위긴스 등에 휴식을 주고도 여유롭게 주도권을 지켰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 전체 7순위로 골든스테이트 유니폼을 입은 조너선 쿠밍가도 프로 첫 경기에서 3점을 올렸다.

유타-시카고 선수들 경기 모습
유타-시카고 선수들 경기 모습

[USA TODAY Sports=연합뉴스]

시즌 개막 후 유일하게 패배가 없던 유타 재즈는 시카고 불스에 99-107로 첫 패배를 당해 서부 2위(4승 1패)로 내려앉았다.

유타는 도너번 미첼이 30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뤼디 고베르가 17득점 19리바운드 등으로 분전했으나, 더마 더로전이 32득점 6리바운드, 잭 러빈이 26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올린 시카고를 넘어서지 못했다.

시카고에서는 니콜라 부세비치도 16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개막 후 4연패로 고전했던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는 올랜도 매직을 110-103으로 꺾고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디트로이트에 지명된 케이드 커닝햄은 이날 데뷔전을 치러 2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 31일 NBA 전적

워싱턴 115-112 보스턴

뉴욕 123-117 뉴올리언스

디트로이트 110-103 올랜도

토론토 97-94 인디애나

필라델피아 122-94 애틀랜타

시카고 107-99 유타

샌안토니오 102-93 밀워키

마이애미 129-103 멤피스

골든스테이트 103-82 오클라호마시티

덴버 93-91 미네소타

피닉스 101-92 클리블랜드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507 '네가 최고야' 케이타 말에 힘낸 김정호 "감동해서 울뻔했어요" 농구&배구 2021.11.28 269
3506 '우승은 우리 것!' 전북, 대구 2-0 격파…울산은 수원과 무승부(종합) 축구 2021.11.28 398
3505 [프로축구 수원전적] 수원 0-0 울산 축구 2021.11.28 401
3504 영광의 잠실벌서 친정팀 서울 상대하는 최용수 "상암보다 낫네" 축구 2021.11.28 442
3503 '워니 42점' 프로농구 SK, 17점 차 뒤집고 KCC에 역전승 농구&배구 2021.11.28 342
3502 [프로농구 서울전적] SK 96-91 KCC 농구&배구 2021.11.28 294
3501 KB손해보험 '범실 39개' 삼성화재 꺾고 2연승…5위 도약 농구&배구 2021.11.28 289
3500 김주형, 아시안투어 블루캐년 푸껫 챔피언십 준우승 골프 2021.11.28 441
3499 '선두는 우리 것!' 전북, 대구 2-0 격파…홍정호·문선민 골맛 축구 2021.11.28 387
3498 [프로축구 대구전적] 전북 2-0 대구 축구 2021.11.28 476
3497 프로농구 SK, 연고 지명 선수들에게 농구용품 선물 농구&배구 2021.11.28 264
3496 고희진 삼성화재 감독 "선수단 융화, 주장 고준용 덕분" 농구&배구 2021.11.28 282
3495 패배 잊은 피닉스, 동부 1위 브루클린 잡고 16연승 농구&배구 2021.11.28 537
3494 브라질 파우메이라스, 2년 연속 남미 클럽 챔피언 등극 축구 2021.11.28 375
3493 무너지는 중국의 축구굴기…"16개 구단 중 11개 팀 급여 체불" 축구 2021.11.28 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