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일본인 미드필더 쿠니모토(24)가 하나원큐 K리그1 2021 34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면서 선제 결승 골을 넣는 등 맹활약하며 전북의 4-0 대승을 이끈 쿠니모토를 K리그1 34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K리그1 34라운드 베스트 팀은 제주 유나이티드가 선정됐다.
제주는 대구FC와 원정 경기에서 김오규, 이창민, 주민규(2골), 조성준의 연속 골로 5-0 완승을 하고 최근 5경기 무패(3승 2무)를 기록했다.
K리그1 34라운드 베스트 경기는 울산 현대-수원FC전이다. 이 경기에서는 울산이 3-2로 이겼다.
K리그2 36라운드 MVP에는 안산 그리너스 이상민이 이름을 올렸다.
이상민은 전남 드래곤즈와 원정 경기에서 그림 같은 프리킥 골을 넣어 안산의 3-2 승리에 큰 힘이 됐다.
이 경기는 K리그2 36라운드 베스트 매치에도 선정됐다.
K리그2 36라운드 베스트 팀은 FC안양이다.
안양은 부천FC와 홈 경기에서 후반에만 4골을 몰아넣으며 4-1로 승리, 정규리그 2위 자리를 지키고 K리그2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