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삼성에 홈런 3개 허용하고 재역전승…전병우 끝내기 볼넷

키움, 삼성에 홈런 3개 허용하고 재역전승…전병우 끝내기 볼넷

링크핫 0 258 2022.06.02 22:33
키움 전병우
키움 전병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2위 키움 히어로즈가 9회말에 나온 전병우의 끝내기 볼넷에 힘입어 삼성 라이온즈에 신승했다.

키움은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 홈 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2위 키움은 이날 kt wiz에 대패한 1위 SSG 랜더스와 격차를 4경기로 좁혔다.

키움은 중요한 순간마다 홈런포를 얻어맞으며 끌려갔다.

선발 투수 타일러 애플러는 0-0으로 맞선 3회 상대 팀 간판 구자욱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내줬다.

4회엔 1사 2, 3루 위기에서 오선진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해 0-2가 됐다.

키움은 4회말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4회 2사 1,2루 기회에서 송성문, 이지영이 상대 선발 애플러 수아레즈를 상대로 연속 적시타를 생산했다.

이지영의 안타 땐 상대 팀 좌익수 호세 피렐라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총 3득점 해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키움은 5회 피렐라에게 좌월 투런포, 6회 이원석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내주면서 3-5로 다시 밀렸다.

키움의 집중력은 대단했다. 8회에 전열을 가다듬어 동점을 만들었다.

이정후의 우전안타와 야시엘 푸이그, 김수환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송성문이 1, 2루 간을 빠져나가는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렸다.

분위기를 탄 키움은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경기를 끝냈다.

이번에도 물꼬는 이정후가 텄다. 이정후는 상대 팀 7번째 투수 김승현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때렸고, 푸이그가 중전 안타, 김혜성이 볼넷을 생산해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전병우가 볼 4개를 내리 고르면서 물세례를 맞았다.

이정후는 4타수 2안타 1볼넷 3득점으로 활약했고,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푸이그는 4타수 3안타 1볼넷 1득점으로 이름값을 했다.

삼성은 홈런 3개를 날리고도 뒷심에서 밀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2769 류지현 LG 감독 "세 번째 마운드 방문, 제 잘못…선수가 이겨내" 야구 2022.06.03 233
12768 프로농구 박경상, 4년 7개월 만에 '친정' KCC로 복귀 농구&배구 2022.06.03 296
12767 SKT오픈 19번째 컷 통과 최경주 "후배들 보고 기본 되살려" 골프 2022.06.03 348
12766 '피파온라인4' 넥슨, 도서·산간 지역 유소년 축구팀 지원 축구 2022.06.03 416
12765 K리그2 부산, 5일 안산전 '레전드 정용환 데이' 개최 축구 2022.06.03 394
12764 프로축구 경남, 아마추어 여자 풋살팀 감독에 배기종 코치 축구 2022.06.03 423
12763 프로축구 울산, 故 유상철 감독 1주기 추모공간 운영 축구 2022.06.03 406
12762 KPGA '10년 무명' 탈출 예고 강윤석 "마음 다스리는 법 배웠다" 골프 2022.06.03 406
12761 두 골 터뜨린 네이마르 "고마워요, 한국…팬들 큰 성원에 감사" 축구 2022.06.03 435
12760 K리그2 부산, 새 사령탑에 전북 B팀 맡던 박진섭 감독 선임 축구 2022.06.03 429
12759 NBA 보스턴, 15점 차 뒤집고 결승 1차전 역전승…'V18로 가자' 농구&배구 2022.06.03 272
12758 라바리니 전 여자배구 감독, 폴란드 대표팀 이끌고 한국서 훈련 농구&배구 2022.06.03 284
12757 호국보훈의 달 6월…삼성은 공군 조종사, 두산은 소방관이 시구 야구 2022.06.03 236
12756 [영상] 쏘니와 네이마르…그라운드 포옹·라커룸 유니폼 교환 축구 2022.06.03 407
12755 손흥민 대 네이마르…브라질 축구경기 시청률 16.4% 축구 2022.06.03 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