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투수 이동원(28)과 내야수 박승욱(29)을 영입했다.
이동원은 올 시즌 종료 후 두산 베어스, 박승욱은 kt wiz에서 방출됐으나 롯데에서 새로운 기회를 잡았다.
롯데 구단은 이동원에 대해 "향후 발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영입을 결정했다"며 "빠른 구속이 장점인 만큼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자주 투입해 실전 감각을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동원은 2012년 육성선수로 두산에 입단해 1군 기록은 지난해 1경기 등판이 전부다.
퓨처스리그 통산 54경기에 나서 4승 3패 7홀드 평균자책점 11.60을 기록했다.
박승욱은 2012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 입단해 트레이드를 통해 kt로 이적했다.
1군 통산 38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3(676타수 164안타) 10홈런 59타점의 성적을 거뒀다.
롯데 구단은 "박승욱은 타격에 장점이 있어 계약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