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랑스 프로축구 지롱댕 보르도에서 뛰는 황의조(29)가 시즌 2호 도움을 기록했다.
보르도는 6일(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2021-2022 프랑스 리그1 17라운드 올랭피크 리옹과 홈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원톱 자리에 선발로 나와 후반 32분 교체된 황의조는 후반 13분 2-2를 만드는 동점 골을 어시스트했다.
2일 스트라스부르와 경기에서 리그 5호 골을 터뜨린 황의조는 두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만들어 냈다.
2승 8무 7패, 승점 14를 쌓은 보르도는 17위에 머물렀다. 리옹은 6승 5무 5패(승점 23)로 12위다.
팀이 1-2로 뒤진 후반 13분 리옹의 코너킥 상황에서 보르도가 역습에 나섰다.
황의조가 상대 진영으로 쇄도해 들어가는 알베르트 엘리스에게 패스를 찔러줬고, 이 공을 엘리스가 단독으로 몰고 들어가며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상황에서 오른발 슛을 성공했다.
발목과 햄스트링 부상으로 10월 말부터 약 한 달간 뛰지 못하다가 11월 말 복귀한 황의조는 이후 세 경기에서 1골, 1도움의 활약을 펼쳤다.
이날 전반 23분에는 엘리스와 공을 주고받으며 상대 진영으로 쇄도해 넘어지면서 오른발로 슈팅한 것이 골키퍼 맞고 나왔고, 이를 일어나서 재차 왼발로 차넣었지만 그 이전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시즌 황의조는 리그 경기에서 5골, 2도움을 기록했다. 황의조는 9월 말 스타드 렌과 경기에서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축구 전문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황의조에게 평점 7.01을 줬다.
11월부터 리그 경기 2무 3패, 5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을 깨지 못한 보르도는 12일 석현준(30)이 속해 있는 리그 15위 팀 트루아를 상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