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파이널A 최종 38라운드 전북 현대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 선제골을 넣은 전북 한교원이 기뻐하고 있다. 2021.12.5 [email protected]
(전주·울산=연합뉴스) 배진남·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울산 현대의 마지막 추격을 따돌리고 K리그1 첫 5연패와 역대 최다 9회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전북은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파이널A 최종 38라운드에서 후반전 한교원과 송민규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승점 76(22승 10무 6패)을 쌓은 전북은 같은 시각 진행된 울산-대구FC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울산을 따돌리고 K리그1 챔피언 타이틀을 지켜냈다.
지난 시즌 K리그1 역대 최초 4연패를 달성한 전북은 이번 시즌 우승으로 5연패를 달성, 최강의 지위를 재확인했다.
아울러 역대 최다 9회(2009년·2011년·2014년·2015년·2017년·2018년·2019년·2020년·2021년) 우승 기록을 이어갔다.
반면,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친 울산은 3년 연속 준우승에 그쳤다.
K리그 역대 최다 준우승 기록을 가진 울산은 이 기록을 10회(1988년·1991년·1998년·2002년·2003년·2011년·2013년·2019년·2020년·2021년)로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