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용인 삼성생명이 인천 신한은행에 3점 차 승리를 거두고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삼성생명은 5일 경기도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신한은행과 홈 경기에서 58-55로 승리했다.
최근 2연패 중이던 삼성생명은 6승 7패를 기록, 3위 신한은행(7승 5패)과 격차를 1.5경기로 좁혔다.
이날 졌더라면 3위 신한은행과 승차가 2.5경기로 벌어지고 5위 부산 BNK(3승 9패)에는 1.5경기 차로 쫓길 위기에서 따낸 귀중한 승리가 됐다.
경기 막판까지 접전이 이어졌다. 종료 51초를 남기고 신한은행 유승희가 돌파에 이은 추가 자유투로 3점을 보태 58-55로 추격했다.
이어진 삼성생명의 공격은 24초 공격 제한 시간에 걸려 무위에 그쳤다.
26초를 남기고 마지막 공격에 나선 신한은행은 득점 기회를 노리며 공을 돌리다가 종료 4초 전에 실책이 나와 슛 한 번 던져보지 못하고 3점 차 패배를 당했다.
삼성생명은 배혜윤(21점·10리바운드·8어시스트)이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쳐 팀 승리에 앞장섰다.
신한은행은 유승희가 13점으로 분전했으나 자유투를 29개나 내주고 반대로 자유투 기회는 9번밖에 얻지 못해 최근 두 경기에서 내리 졌다.
2위 아산 우리은행(9승 3패)과 격차도 2경기로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