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고진영, LPGA 숍라이트 클래식 우승 대결…2R 공동 선두

박인비·고진영, LPGA 숍라이트 클래식 우승 대결…2R 공동 선두

링크핫 0 843 2021.10.03 07:09
팬들에게 사인해주는 박인비
팬들에게 사인해주는 박인비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 고진영(26)과 3위 박인비(33)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 둘째 날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고진영과 박인비는 3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돌체 호텔 시뷰 베이코스(파71·6천19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나란히 6언더파 65타를 쳤다.

공동 3위로 2라운드를 출발했던 고진영과 박인비는 똑같이 중간합계 11언더파 131타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로 나섰다.

이 대회는 3라운드 54홀 대회로 열린다. 마지막 라운드는 고진영과 박인비의 우승 대결로 열릴 가능성이 크다. 단독 2위 패티 타와타나낏(태국)과는 2타 차다.

고진영은 7월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VOA) 클래식과 지난달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우승한 데 이어 시즌 3승, 통산 10승을 바라본다.

지난주에도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로 선전한 고진영은 이날 버디만 6개 쓸어 담으며 6타를 줄였다.

특히 전반에 3∼5번 홀, 7∼8번 홀 연속 버디로 거침없이 타수를 줄였다. 후반에도 16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다.

고진영
고진영

[EPA=연합뉴스]

박인비는 3월 KIA 클래식을 이어 시즌 2승, 통산 21승 기회를 잡았다.

도쿄올림픽 이후 미국에서 열린 대회에 처음 출전한 박인비는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였다.

10번홀에서 출발한 박인비는 전반 버디 3개를 잡고, 후반에도 버디 3개를 추가해 순항하다가 8번홀(파4)에서 보기로 주춤했다. 그러나 마지막 9번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하며 공동 선두로 라운드를 마쳤다.

1라운드 공동 선두를 달렸던 유소연(31)은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로 공동 6위로 내려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419 2라운드만 8언더파 고진영 "버디 2개만 어제로 옮기면…" 골프 2021.10.22 548
1418 MLB 타자 영웅 59명 소개한 '메이저리그 전설들 1' 출간 야구 2021.10.22 544
1417 '선방쇼' 윤영글, 세계 최강 미국 감독도 "오늘 최고였다" 인정(종합) 축구 2021.10.22 594
1416 '배구여제' 김연경 출국…4년 만에 중국 리그 복귀 농구&배구 2021.10.22 303
1415 벼랑 끝 다저스, NLCS 5차전서 승리…테일러 3홈런 6타점 폭발 야구 2021.10.22 521
1414 최강 미국 여자축구 슈팅 다 막아낸 윤영글, 무승부 일등 공신 축구 2021.10.22 634
1413 윤영글 선방쇼…한국 여자축구 '최강' 미국과 0-0 무승부 축구 2021.10.22 685
1412 UAE와 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 11월 11일 고양서 개최 축구 2021.10.22 732
1411 NBA 역대 위대한 선수 75명…조던·코비·르브론 등 선정 농구&배구 2021.10.22 397
1410 '찬밥신세' 남자배구 어찌할꼬…여자부 관중 절반·중계도 외면 농구&배구 2021.10.22 345
1409 여자농구 신한은행, 국가대표 출신 '37세' 곽주영 현역 복귀 농구&배구 2021.10.22 497
1408 '청주 아이유' 홍아란, 여자농구 KB 편파 중계 해설 맡는다 농구&배구 2021.10.22 408
1407 7시즌 만에 온 레오·6시즌 만에 복귀한 캣벨 '실력 여전하네' 농구&배구 2021.10.22 322
1406 여자축구 '최강' 미국과 평가전에 지소연·조소현 등 선발 출격 축구 2021.10.22 664
1405 아프가니스탄 여자 축구·농구 선수 57명, 카타르로 탈출 축구 2021.10.22 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