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상금 1위 박민지 "잘하고 싶은 대회…개인상 욕심 없어요"

KLPGA 상금 1위 박민지 "잘하고 싶은 대회…개인상 욕심 없어요"

링크핫 0 565 2022.08.11 15:35

대회 2연패 노리는 이소미도 "조급함 버리고 여유 있게 치겠다"

왼쪽부터 박민지, 이소미, 박지영.
왼쪽부터 박민지, 이소미, 박지영.

[KLPGA 투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포천=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 1위를 달리는 박민지(24)가 "개인 타이틀에는 연연해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민지는 11일 경기도 포천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해 "어떤 것에 신경을 써서 잘 된 적이 별로 없다"며 "신경 쓰면 조급해지고, 더 안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KLPGA 투어 상금 1위(6억5천762만원)인 박민지는 대상 포인트에서도 1위였으나 지난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하기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 유해란(21)에게 1위를 내줬다.

박민지
박민지

[KLPGA 투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박민지는 대상 포인트 1위 탈환에 대한 각오를 묻는 말에 위와 같이 답하며 "솔직한 생각은 작년에 다 해봤기 때문에 (개인 기록) 1등에 그렇게 연연해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러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시즌에도 상금과 대상 포인트 부문을 휩쓸었다. 특히 상금은 15억원을 넘겨 단일 시즌 최다 상금 기록까지 세웠다.

박민지는 "물론 남은 대회에서 우승을 더해서, 타이틀을 따면 기쁘고 행복하겠지만, 그런 조급한 마음이 없을 때 성적이 잘 났다"며 "매 대회, 매 샷을 어떻게 풀어갈까에 전념하려고 하며 대상 포인트 추월이나 그런 데는 관심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특히 박민지는 2019년과 2020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인연이 있다.

3연패에 도전했던 지난해 대회에서는 컷 탈락했다. 1라운드 6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이 숲 쪽으로 날아가 잠정구를 치고 이동했는데 원래 공을 찾아 경기를 진행했다.

그러나 동반 선수들에게 '잠정구를 치겠다'는 의사 표시를 하지 않은 것이 화근이 돼 4벌타를 받았고, 이 홀에서만 5타를 잃는 '참사'를 겪었다.

박민지는 '설욕을 다짐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설욕이라기보다, 작년에는 제가 잘못해서 (컷 탈락하고) 집에 갔던 것"이라며 "MBN 대회에서는 늘 좋은 성적을 냈고, 좋은 상도 많이 주셨기 때문에 더 잘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는 대회"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소미
이소미

[KLPGA 투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 우승자 이소미(23)는 2연패를 노린다.

이소미는 연습라운드를 돌아본 소감을 묻자 "비가 최근에 많이 와서 진흙이 많이 묻는 것이 걱정"이라며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나왔지만 여유 있게 치고 싶다"고 답했다.

2020년 1승, 지난해 2승을 거둔 이소미는 이번 대회가 올해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하는 두 번째 대회다.

시즌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는 지난해 우승자 자격으로 나가 준우승했다.

이소미는 "더 열심히 한다고 해서 잘 된 경우가 별로 없다"며 "여느 대회처럼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고, 조급해하지 않고 경기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지영
박지영

[KLPGA 투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즌 평균 타수 1위(69.895타) 박지영(26)은 "지금 1위지만 앞으로 대회가 많이 남아, 지금처럼 유지하면서 경기하면 (시즌이 끝났을 때) 좋은 자리에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4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지영은 "퍼트가 좋아져서 샷도 자신 있게 공격적으로 하다 보니 (버디) 기회가 많아졌다"고 올해 성적이 좋아진 비결을 설명했다.

지난 시즌 박지영은 평균 타수 71.569타로 이 부문 21위였다.

박지영은 "대상에 대한 생각도 있고, 생각은 많지만 역시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면 결과는 따라온다고 생각한다"고 하반기 남은 대회 선전을 다짐했다.

이들 세 명은 대회 첫날인 12일 오전 8시 35분, 10번 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6848 KOVO컵 개막전부터 코로나19 비상…흥국생명 선수 5명 확진 농구&배구 2022.08.13 449
16847 김하성, 10경기 만에 멀티히트…연속 5경기 안타·4경기 2루타 야구 2022.08.13 456
16846 최지만, 5경기 연속 무안타…탬파베이, AL 와일드카드 4위 추락 야구 2022.08.13 441
16845 LG 고우석, 오승환의 '최연소 단일시즌 40세이브' 기록 도전 야구 2022.08.13 427
16844 "그 라이언 긱스 맞나요?'…전여친 폭행사건 경찰신고 녹취 공개 축구 2022.08.13 601
16843 축구 국가대표 정우영, 개막 2경기 연속 벤치…주전 경쟁 빨간불 축구 2022.08.13 580
16842 '금지약물 복용' 타티스 주니어 "피부질환 치료하려다…내 잘못"(종합) 야구 2022.08.13 433
16841 이경훈, PGA 투어 PO 1차전 2라운드 공동 9위…선두와 4타 차 골프 2022.08.13 579
16840 이미향, LPGA투어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 2R 4언더파 공동 16위 골프 2022.08.13 541
16839 MLB 샌디에이고 타티스 주니어, 금지약물 혐의…80경기 출장정지 야구 2022.08.13 431
16838 황의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승격팀 노팅엄 이적설 축구 2022.08.13 584
16837 손흥민, 발롱도르 후보 30명에 포함…2019년 이후 두 번째 축구 2022.08.13 604
16836 '김현수·가르시아 홈런' 2위 LG, 3연승 신바람…3위 키움 5연패(종합) 야구 2022.08.12 441
16835 한국 남자배구, 호주에 극적인 역전승…AVC컵 준결승 진출 농구&배구 2022.08.12 444
16834 [프로야구 중간순위] 12일 야구 2022.08.12 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