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잔류 희망 살린 에드가 "1%라도 희망이 있다면"

대구FC 잔류 희망 살린 에드가 "1%라도 희망이 있다면"

링크핫 0 295 2025.11.03 03:23
배진남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대구FC 에드가.
대구FC 에드가.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축구 대구FC가 실낱 갈지만 K리그1 잔류 희망을 이어가게 해준 브라질 공격수 에드가는 1%의 가능성이라도 있다면 끝까지 달려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구는 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3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홈팀 수원FC가 후반 9분 싸박의 선제 헤딩 골로 승리를 눈앞에 뒀으나 대구가 후반 53분 세징야의 코너킥에 이은 에드가의 동점 헤딩골로 드라마 같은 무승부를 연출했다.

적장인 김은중 수원FC 감독은 경기 후 "대구의 가장 강한 무기인 세징야와 에드가에게 알고도 당했다"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후반 41분 카이오의 퇴장이라는 악재에도 대구는 적진에서 값진 승점을 챙겼다.

대구는 최하위를 벗어나기에는 갈 길이 멀지만, 승점 29로 잔류 불씨를 살려갔다.

11위 제주 SK(승점 35)와는 승점 6차다.

에드가는 경기 후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정말 어려운 경기였고 무조건 승리가 필요했던 경기였다"면서 "좀 어렵게 시작했지만,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고 돌아봤다.

그는 이어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1을 가져가기 때문에 아직 우리가 (1부에) 살아남을 기회를 남겨둔 것 같아서, 아쉽지만 그래도 좋은 결과였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에드가는 '대구가 정말 살아남을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는 "1%라도 희망이 있다면 당연히 그렇게 생각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그러고는 "오늘 같은 경기가 있기 때문에 남은 세 경기에서도 무조건 살아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에드가는 이날 교체선수 명단에 들었다가 대구가 0-1로 끌려가던 후반 21분 정치인이 빠지면서 그라운드를 밟았다.

에드가는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니었다.

김병수 대구 감독은 "에드가는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근육에 문제가 있다. 일주일 이상 쉬었고, 잠깐 훈련하고 왔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경험이 있는 선수고, 상대가 높이에서 부담을 느끼는 선수"라면서 "교체 타이밍을 잘 잡으려 노력했다. 역시 오늘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고 에드가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에 대해 에드가는 "햄스트링이 조금 예민한 근육이기 때문에 몸 풀 때부터 금씩 강도를 올리면서 경기의 흐름에 맞춰 가려 했다"면서 "대구에 대한 사랑과 팀에 대한 애정, 서포터스들이 있어 조금 더 힘이 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김병수 감독과 미팅에서도 "내가 필요하면 희생해서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씀드렸다"고 했다.

에드가는 이제 남은 세 경기 출전에 대해서도 "문제가 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남은 세 경기도 준비 잘하고 컨디션 조절을 잘해 팀에 많은 도움을 주겠다"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1758 메시·부앙가, 2025 MLS 베스트11 선정…'신입' 손흥민은 제외 축구 2025.11.07 264
61757 구광모 LG 회장, 한국시리즈 MVP 김현수에게 고급 시계 선물 야구 2025.11.07 254
61756 MLB닷컴 선정 2026 주목할 FA에 켈리 25위, 김하성은 톱 30 제외 야구 2025.11.07 251
61755 세종 참여연대 "중앙공원 파크골프장 조성 계획 철회해야" 골프 2025.11.07 251
61754 '베론 36득점' 한국전력, OK 추격 뿌리치고 개막 3연패 뒤 2연승 농구&배구 2025.11.07 243
61753 [프로배구 전적] 6일 농구&배구 2025.11.07 243
61752 [부산소식] 부산다문화국제학교, 야구 한일전 퍼포먼스 참가 야구 2025.11.07 257
61751 K리그1 울산, 고베에 0-1 패배…ACLE 3경기 무패 행진 마감 축구 2025.11.06 264
61750 MLB 보스턴, 올스타 출신 외야수 두란과 112억원에 1년 재계약 야구 2025.11.06 293
61749 MLB닷컴 "폰세, 켈리의 KBO 성적보다 좋지만 대형계약 가능성↓" 야구 2025.11.06 269
61748 도로공사, 4연승 행진 벌이며 선두 도약…김종민 감독 '200승'(종합) 농구&배구 2025.11.06 258
61747 판더펜, '손흥민 빙의' 폭풍질주 원더골…토트넘, 코펜하겐 대파 축구 2025.11.06 270
61746 은퇴하는 '전북 레전드' 최철순 "난 궂은일만 했을 뿐" 축구 2025.11.06 290
61745 프로야구 한화, 5일부터 일본 미야자키서 시즌 마무리 훈련 야구 2025.11.06 277
61744 KBO, 울산광역시와 퓨처스리그 참가 협약 체결 야구 2025.11.06 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