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아쉬웠던 추격전…LPGA투어 LA 챔피언십 3위(종합)

유해란, 아쉬웠던 추격전…LPGA투어 LA 챔피언십 3위(종합)

링크핫 0 153 04.30 03:21

그린, 2년 연속 우승…고진영·임진희 공동 4위

2개 대회 연속 톱10 임진희, 신인상 포인트 1위로

유해란
유해란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M 이글 LA 챔피언십 마지막 날 우승을 향한 추격전을 펼쳤으나 무위에 그쳤다.

유해란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합계 6언더파 278타를 친 유해란은 우승한 해나 그린(호주·12언더파 272타)에 6타 뒤진 단독 3위에 올랐다. 9언더파 275타를 친 마야 스타르크(스웨덴)가 2위를 차지했다.

한국 선수들은 이번 시즌 10번째 대회에서도 승전보를 전해 주지 못했다.

2년 연속 우승한 해나 그린
2년 연속 우승한 해나 그린

[AP=연합뉴스]

그린은 지난해에 이어 다시 이 대회 정상에 올라 LPGA 투어 통산 5승을 기록하며 우승 상금 56만2천500 달러(약 7억8천만원)를 받았다. 이번 시즌에는 지난 2월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에 이은 두 번째 우승이다.

지난해 LPGA 투어 신인왕 유해란은 올해는 아직 우승을 하지 못했지만, 지난주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5위에 오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반에 버디 2개를 잡아 선두 그린을 1타차로 추격한 유해란은 11번 홀(파4)과 12번 홀(파3)에서 연속 보기를 적어내 우승 경쟁에서 멀어지는 듯했다.

13번 홀(파5)과 14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다시 선두 추격에 나선 유해란은 17번 홀(파4)에서 3퍼트로 보기를 하는 바람에 추격할 동력을 잃고 말았다.

유해란은 18번 홀(파3)에서는 버디를 잡아 아쉬움을 달랬다.

고진영
고진영

[AP=연합뉴스]

여자골프 전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마지막 날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골라내 공동 4위(5언더파 279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고진영은 지난 2월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 공동 8위를 넘어선 이번 시즌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임진희
임진희

[AP=연합뉴스]

3라운드까지 1타차 공동 3위였던 임진희는 보기 2개와 버디 1개로 1타를 잃어 고진영과 함께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임진희는 지난주 셰브론 챔피언십 8위에 이어 2주 연속 톱10에 진입한 데 힘입어 신인상 포인트 1위(220점)로 올라섰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열람중 유해란, 아쉬웠던 추격전…LPGA투어 LA 챔피언십 3위(종합) 골프 04.30 154
49181 NBA 올해의 감독에 오클라호마시티 지휘한 '39세' 데이그널트 농구&배구 04.30 159
49180 퍼시픽링스코리아, 광주광역시에 PLK라운지 개설 골프 04.30 171
49179 [PGA 최종순위] 취리히 클래식 골프 04.30 140
49178 K3리그 경기서 머리 다친 선수, 구급차 못 쓰고 승합차로 이송 축구 04.30 129
49177 득점왕 배스의 위력…프로농구 kt, KCC 꺾고 1승 1패 농구&배구 04.30 126
49176 축구협회 전력강화위, 30일 회의로 대표팀 새 감독 후보군 압축 축구 04.30 123
49175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2차전 전적] kt 101-97 KCC 농구&배구 04.30 127
49174 'KBO 100승 도전' 류현진, 최정과 12년·추신수와 11년만에 대결 야구 04.30 116
49173 [프로야구] 30일 선발투수 야구 04.30 114
49172 프로야구 한화 문동주·롯데 황성빈, 1군 엔트리 제외 야구 04.30 111
49171 프로농구 송영진 kt 감독 "매 경기 총력전…길게 보지 않겠다" 농구&배구 04.30 134
49170 [광양소식] 포스코퓨처엠, 아동센터와 프로축구 관람 축구 04.30 121
49169 '3연승 파죽지세' 수원FC '3연패' FC서울 상대로도 뒷심 낼까 축구 04.30 128
49168 KLPGA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올해 최고 시청률 골프 04.30 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