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21시즌 프로축구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의 주인공 설영우(23·울산 현대)가 11월 영플레이어상도 가져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1월 '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수상자로 설영우가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9월에 이어 이번 시즌 두 번째 수상이다.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은 K리그1에서 뛰는 한국 국적의 만 23세 이하(1998년 이후 출생) 및 K리그 공식 경기에 처음 출장한 연도로부터 3년이 지나지 않은(2019시즌 이후 데뷔) 선수 가운데 한 달간 가장 큰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준다.
설영우는 대상 기간인 35∼38라운드 4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고 라운드 베스트11에 2차례 포함돼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 위원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11월 후보로는 설영우를 비롯해 엄원상(광주), 최지묵(성남), 강성진(서울), 김태환(수원) 등 총 26명이 올랐다고 프로축구연맹은 전했다.
설영우에게는 11월의 영플레이어 트로피와 상금이 수여된다.
현대중·고를 졸업한 울산 유스 출신으로 2020시즌 데뷔한 측면 수비수 설영우는 이번 시즌 31경기에서 2골 3도움을 올리는 활약으로 7일 열린 K리그1 시상식에서 시즌 전체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