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 비워놓은 LIV…스미스·스콧·마쓰야마도 합류?

자리 비워놓은 LIV…스미스·스콧·마쓰야마도 합류?

링크핫 0 571 2022.07.20 09:32
LIV 골프에 새로 합류한 폴 케이시.
LIV 골프에 새로 합류한 폴 케이시.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LIV 골프가 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배드민스터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LIV 인비테이셔널 골프 3차 대회 출전 선수 명단을 20일 발표했다.

그런데 출전 선수 48명 가운데 45명의 이름만 올랐다.

3자리를 비워놓은 이유를 LIV 골프는 "추가로 합류할 선수가 있다"고 밝혔다.

골프위크를 비롯한 골프 전문 매체들은 디오픈 챔피언인 캐러먼 스미스를 비롯해 애덤 스콧, 마크 리슈먼(이상 호주)과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버바 왓슨(미국),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이 추가로 LIV 골프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스미스는 디오픈 우승 기자회견에서 LIV 골프 합류 의사를 묻자 확답을 피해 합류설이 증폭됐다.

스콧은 일찌감치 LIV 골프에 호의적인 태도를 보여왔기에 합류가 시간 문제라는 말이 나돌았다.

PGA투어에서 6승을 올린 리슈먼은 스미스와 함께 호주 대표로 도쿄 올림픽에 출전했다.

이들은 LIV 골프 대표 그레그 노먼(호주)과 가까운 후배들이다.

골프 전문 매체들은 이번에 LIV 골프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들이 대부분이 메이저대회 챔피언이라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스미스는 이번에 디오픈 정상에 올랐고 스콧과 마쓰야마, 왓슨은 마스터스 챔피언이다. 스텐손도 디오픈을 제패했다.

R&A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LIV 골프로 건너간 선수들을 디오픈이나 마스터스에 출전하지 못하도록 할 방침으로 알려졌으나 역대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한다면 막을 명분이 없다.

LIV 골프의 선수 빼가기가 메이저대회 우승자를 타깃으로 삼는 모양새다.

한편 LIV 인비테이셔널 3차 대회에서 새로 모습을 드러낼 정상급 선수는 폴 케이시(잉글랜드)다. 케시이는 PGA투어에서 3승, DP 월드투어(옛 유러피언프로골프투어)에서 15승을 거뒀다.

케이시는 유니세프 홍보대사를 맡으면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인권 탄압을 비판했고 LIV 골프 출범 전후에도 호의적이지 않았는데, 갑자기 LIV 골프에 합류하기로 마음을 바꿔 눈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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