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 더스틴 존슨 빠진 PGA투어 캐나다오픈 "우린 괜찮아"

'간판' 더스틴 존슨 빠진 PGA투어 캐나다오픈 "우린 괜찮아"

링크핫 0 389 2022.06.07 16:02
소매에 RBC 로고를 단 더스틴 존슨.
소매에 RBC 로고를 단 더스틴 존슨.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오는 9일(한국시간) 밤에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 캐나다오픈 타이틀 스폰서 RBC(Royal Bank of Canada)는 오랫동안 더스틴 존슨(미국)을 후원했다.

존슨은 RBC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이 대회에서 2018년 우승하며 후원을 받기 시작해 그동안 빠짐없이 출전했다.

RBC 캐나다오픈은 대회 때마다 존슨을 '간판'으로 내세웠다.

존슨의 장인이 캐나다 아이스하키 영웅인 웨인 그레츠키라는 사실까지 더해져 RBC 캐나다오픈은 존슨 덕을 크게 봤다.

하지만 올해 대회는 다르다.

존슨이 같은 기간에 열리는 리브 골프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면서 RBC 캐나다오픈에는 나서지 않는다.

PGA투어와 각별한 RBC는 존슨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의 지원을 받는 리브 골프 인비테이셔널에 합류한다는 발표 직후 후원 계약을 해지, 존슨과 RBC의 동행은 4년 만에 파탄이 났다.

RBC는 "존슨의 결정이 매우 실망했다"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간판'을 잃은 RBC 캐나다오픈 조직위원회는 그러나 존슨의 불참이 대회 흥행에 아무런 타격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장담했다.

RBC 캐나다오픈을 주관하는 캐나다골프협회 선임 홍보이사 댄 피노는 지역 언론에 "입장권 판매는 여전히 순조로울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존슨의 불참에도 어떤 어려움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피노는 "불참 선수는 해마다 있었다. 투어 일정이 바뀌거나, 바로 직전 대회에서 우승해서 불참하겠다는 선수는 늘 있었다"면서 존슨의 불참은 대수롭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US오픈 직전에 열리는 RBC 캐나다오픈에서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저스틴 토머스, 샘 번스(이상 미국), 그리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캐머런 스미스(호주) 등이 우승 후보로 꼽힌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2979 프로축구 강원FC '5월의 선수'에 주장 김동현 선정 축구 2022.06.07 401
12978 [영상] 돈다발에 끄떡 안한 골프황제…우즈, 사우디 손짓에 콧방귀 골프 2022.06.07 364
12977 '살아난 타격'에 여유 찾은 이강철 감독 "외인타자 대타로 기용" 야구 2022.06.07 260
12976 SSG 문승원, 2군서 149㎞ 강속구 '쾅'…"몸 상태 좋아보이더라" 야구 2022.06.07 271
12975 FIFA 월드컵 열리는 카타르에 '지단 박치기' 동상 재설치(종합) 축구 2022.06.07 402
12974 푸이그를 바라보는 홍원기 감독의 복잡한 속내…"더 지켜봐야" 야구 2022.06.07 273
12973 '약속의 3쿼터' 되찾은 골든스테이트, NBA 우승 '정조준' 농구&배구 2022.06.07 269
열람중 '간판' 더스틴 존슨 빠진 PGA투어 캐나다오픈 "우린 괜찮아" 골프 2022.06.07 390
12971 FIFA 월드컵 열리는 카타르에 '지단 박치기' 동상 재설치 축구 2022.06.07 414
12970 서귀포해경-제주유나이티드, 수상레저 안전 문화 캠페인 축구 2022.06.07 403
12969 'SK텔레콤오픈 우승' 김비오, KPGA선수권 출격…2주 연승 도전 골프 2022.06.07 380
12968 '종아리 부상' 놀린, 최소 4주 더 공백…KIA 새 외인투수 물색 야구 2022.06.07 232
12967 쉴 새 없이 달린 김하성…3경기 만에 안타 치고 1득점 야구 2022.06.07 267
12966 [영상] 축구화 1천600만원·유니폼 650만원…역시 '월클' 손흥민 축구 2022.06.07 407
12965 2022 홍천 유소년클럽 배구대회 참가팀 모집…14일 신청 마감 농구&배구 2022.06.07 2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