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29·마인츠)이 친정팀 전북 현대의 K리그1 5연패에 축하 인사를 건넸다.
전북은 5일 끝난 하나원큐 K리그1 2021에서 1위를 지켜 2017년부터 5년 연속이자 통산 9번째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재성은 이날 경기 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북의 위업을 축하했다.
이재성은 전북 선수단의 우승 세리머니 사진과 함께 "역사적인 리그 5연패 대단합니다!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나의 자랑 전북 현대"라며 애정을 듬뿍 담은 축하 글을 적었다.
그러고는 "저 또한 전북 현대의 자랑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전북은 이재성이 프로 선수로서 첫발을 내디딘 팀이다.
이재성은 전북 유니폼을 입고 2014년 K리그에 데뷔해 2018년까지 뛰며 정규리그 통사 137경기에서 26골 32도움을 기록했다. 2015년에는 영플레이어, 2017년에는 최우수선수(MVP)에도 선정됐다.
전북에서의 활약을 발판삼아 이후 독일 2부 분데스리가 홀슈타인 킬(독일)에 입단했고, 올해 여름 마인츠로 이적해 유럽 빅리거의 꿈도 이뤘다.
이재성은 국가대표로도 A매치 59경기에서 9골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