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친 김단비를 앞세워 단독 2위에 올랐다.
신한은행은 5일 경기도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과 원정 경기에서 72-62로 이겼다.
공동 2위 맞대결에서 이긴 신한은행은 3승 1패를 기록, 단독 2위가 됐다. 1위 청주 KB(4승)와는 1경기 차이다.
2승 2패가 된 삼성생명은 3위 아산 우리은행(2승 1패)에 이은 4위다.
신한은행은 이날 김단비가 혼자 23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득점과 리바운드, 어시스트 모두 양 팀 통틀어 최다를 기록하는 '원맨쇼'를 펼쳤다.
전반을 38-26으로 앞선 신한은행은 3쿼터가 끝났을 때는 57-39로 18점까지 간격을 벌리며 낙승했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아 팀의 개막 후 두 경기에 결장했던 김단비는 3일 부천 하나원큐와 경기부터 뛰기 시작, 두 경기 연속 23점에 11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삼성생명은 윤예빈과 이명관이 나란히 14점씩 기록했다. 신인 이해란도 10점을 넣으며 분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