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안컵 기간에 K리그1 중단…"리그 상품성 유지해야"

동아시안컵 기간에 K리그1 중단…"리그 상품성 유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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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예정됐던 4개 라운드 8월 연기하거나 일부 조정

프로축구 2022년도 제5회 이사회
프로축구 2022년도 제5회 이사회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오는 7월 19~27일 일본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대회 기간 프로축구 K리그1이 열리지 않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3일 2022년도 제5차 이사회를 열어 동아시안컵 기간 열릴 예정이던 K리그1 경기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프로연맹은 "원래 일정대로라면 주요 선수들이 대표팀에 차출된 상태에서 K리그1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라며 "리그 운영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최상위 리그로서의 상품성을 유지하고자 경기 일정을 조정, 국가대표 선수들이 소속 클럽에 있는 상태에서 해당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시즌 중 일정이 바뀌게 된 근본 원인은 2022 카타르 월드컵 때문이다.

올해 월드컵이 여름이 아닌 늦가을인 11월에 열리면서 K리그는 2월 개막해 10월까지 시즌을 마쳐야 했다.

이 때문에 프로연맹은 올 시즌 일정을 짜면서 동아시안컵(7월 19일~27일)이 열리는 시기에 K리그1 22~24라운드, K리그2(2부 리그) 27~29라운드를 강행하기로 했다.

그런데 막상 7월이 다가오자 대표팀에 많은 선수가 차출될 것으로 보이는 구단들의 반발이 심해졌다. 울산, 전북, 김천 등 특정 구단에서 선수들이 대거 차출되면 순위 경쟁에 큰 변수가 될 수 있기 때문이었다.

특히 동아시안컵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에 열리지 않는 대회여서 A매치보다 K리그 선수들이 더 많이 차출될 수밖에 없다.

하나원큐 K리그 2022 타이틀 로고
하나원큐 K리그 2022 타이틀 로고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결국 프로연맹은 방침을 바꿔 국가대표 차출에 따른 피해가 더 클 K리그1 일정만 수정하기로 했다.

먼저 7월 17일 열릴 예정이던 22라운드는 16일에 치러진다. 동아시안컵에 출전할 대표팀은 22라운드 다음날인 17일 소집돼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23라운드 경기일은 7월 22~24일에서 8월 27~28일로 변경된다.

단, 현재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전에 올라있는 대구와 전북 중 한 팀이 4강까지 오를 경우, 해당 팀은 23라운드를 8월 29일에 치르게 된다. ACL 준결승전이 8월 25일에 열리는 것을 고려한 것이다.

24라운드 일정은 7월 26~28일에서 8월 20~21일로 바뀐다. 단 8월 19일 ACL 16강전을 치르는 대구와 전북은 24라운드를 8월 10일에 먼저 치른다. 따라서 강원-대구, 수원FC-전북 경기가 8월 10일에 열리게 된다.

25라운드는 원래 7월 29~31일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동아시안컵 대표팀이 27일 일본전을 치르고 28일 귀국하는 점을 고려해 7월 30~31일 열리는 것으로 일부 조정됐다.

한편, 프로연맹 이사회는 임의탈퇴 당했던 이상호(35) 등 3명의 선수에 대한 신분 회복 조치도 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사회에서 임의탈퇴 제도가 폐지된 데 따른 것이다.

이들은 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K리그 구단에 입단할 수 있게 됐으나 현재 나이와 오랜 공백 기간에 비춰보면 실제 현역으로 복귀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이사회는 또 지난 19일 수원과 서울의 경기 전 발생한 수원 서포터스의 폭력 사건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가해자들에 대한 리그 차원의 조치, 폭력적 응원문화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 등을 연맹에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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