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기 더블더블' 피닉스, 보스턴 잡고 2연승…선두 경쟁 계속

'맥기 더블더블' 피닉스, 보스턴 잡고 2연승…선두 경쟁 계속

링크핫 0 239 2021.12.11 14:48

'아데토쿤보 41득점 17리바운드' 밀워키, 휴스턴 8연승 저지

저베일 맥기
저베일 맥기

[USA TODAY Sports=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스가 보스턴 셀틱스를 잡고 서부 콘퍼런스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피닉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보스턴에 111-90으로 이겼다.

이달 4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패해 18연승이 끊겼지만, 피닉스는 직전 샌안토니오 스퍼스전에 이어 이날까지 2연승을 기록했다.

21승 4패가 된 피닉스는 서부 선두 골든스테이트와 승차를 없애고 승률 공동 1위에 올랐다.

반면 3연패에 빠진 보스턴은 13승 14패로 5할 승률을 지키지 못한 채 동부 10위를 지켰다.

전반에 57-39로 앞선 피닉스는 후반에도 여유롭게 경기를 끌어갔다.

4쿼터 초반 피닉스는 제이 크라우더의 3점포 2개와 캐머런 페인의 득점으로 94-69까지 훌쩍 달아났다.

슛 시도하는 크리스 폴(3번)
슛 시도하는 크리스 폴(3번)

[AP=연합뉴스]

쿼터 시작 후 쉽게 점수를 쌓지 못하던 보스턴은 2분 55초가 지난 뒤에야 페이튼 프리처드의 3점 슛으로 추격을 시작했지만, 이미 벌어진 틈을 좁히기엔 역부족이었다.

피닉스는 쿼터 중반 저베일 맥기의 덩크로 100점 고지를 밟으며 승부의 추를 기울였고, 보스턴은 경기 종료 5분을 남기고 제이슨 테이텀과 데니스 슈뢰더, 마커스 스마트 등 주전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이며 백기를 들었다.

데빈 부커와 디안드레 에이튼이 결장한 가운데 피닉스에선 이날 맥기가 21득점 15리바운드, 크리스 폴이 10득점 12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해 승리에 앞장섰다.

여기에 페인이 17득점, 크라우더가 16득점 등 총 7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보스턴은 테이텀이 24득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덩크 꽂는 아데토쿤보
덩크 꽂는 아데토쿤보

[AP=연합뉴스]

밀워키 벅스는 휴스턴 로키츠의 7연승을 멈춰 세웠다.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41득점 17리바운드를 폭발했고, 크리스 미들턴과 보비 포르티스가 21득점 8리바운드씩을 더해 밀워키의 123-114 승리를 이끌었다.

4쿼터를 시작할 때만 해도 90-95로 뒤처졌던 밀워키는 쿼터 중반 아데토쿤보의 3점포에 힘입어 100-98로 역전했다.

아데토쿤보는 이후에도 꾸준히 점수를 쌓았고, 포르티스와 미들턴도 득점에 가세해 밀워키의 리드를 지켰다.

경기 종료 47.6초를 남기고는 즈루 홀리데이의 패스를 받은 아데토쿤보가 앨리웁 덩크를 꽂아 119-112를 만들며 승리를 예감케 했다.

밀워키는 17승 10패로 동부 3위를 유지했다.

시즌 초반 15연패로 부진하다 7연승으로 신바람을 냈던 휴스턴은 이날 연승을 마감하고 서부 13위(8승 17패)에 머물렀다.

동부 최하위 디트로이트 피스턴스(4승 21패)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 93-109로 져 11연패에 빠졌다.

◇ 11일 NBA 전적

인디애나 106-93 댈러스

샬럿 124-123 새크라멘토

브루클린 113-105 애틀랜타

토론토 90-87 뉴욕

뉴올리언스 109-93 디트로이트

밀워키 123-114 휴스턴

클리블랜드 123-106 미네소타

LA 레이커스 116-95 오클라호마

피닉스 111-90 보스턴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122 프로야구 LG, 켈리와 150만 달러 재계약…수아레즈와 결별 야구 2021.12.12 357
4121 [프로축구 승강PO 강릉전적] 강원 4-1 대전 축구 2021.12.12 381
4120 이브라히모비치, 유럽 5대 프로축구리그 통산 300골 달성 축구 2021.12.12 398
4119 올해 구글 최다 검색 스포츠 선수는 에릭센…우즈는 2위 축구 2021.12.12 367
4118 최다 3점슛 기록 앞둔 커리 '주춤'…GSW, 필라델피아에 패배 농구&배구 2021.12.12 261
4117 IOC, 월드컵 축구 2년 주기 개최 계획에 '깊은 우려' 축구 2021.12.12 399
4116 프로야구 롯데, 새 외국인 투수로 스파크먼 영입 유력 야구 2021.12.12 336
4115 프로야구 롯데, 배터리 코치로 빅리그 우승 경력 레이어드 영입 야구 2021.12.12 380
4114 "오토바이 사고는 가짜뉴스" 타티스 아버지가 직접 부인 야구 2021.12.12 329
4113 발달장애인과 K리그 선수들 통합축구 올스타전 MVP에 임성재 축구 2021.12.12 362
4112 아프리카 축구의 전설 '흑표범' 에토오, 카메룬축구협회장 선출 축구 2021.12.12 361
4111 걸그룹 헤이걸스, 12일 프로농구 오리온 홈 경기 축하 공연 농구&배구 2021.12.12 226
4110 리버풀, '영원한 캡틴' 제라드가 지휘하는 애스턴 빌라 격파 축구 2021.12.12 358
4109 데이-리슈먼, QBE 슛아웃 연이틀 선두…케빈 나-코크랙 2위 골프 2021.12.12 371
4108 'MLB 1경기 9포지션' 앤드루 로마인, 현역 은퇴 선언 야구 2021.12.12 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