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터진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경기가 잇따라 연기되면서 정규리그 일정도 결국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확진설이 나온 손흥민은 훈련에서 모습을 감췄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10일(한국시간) 오는 12일 예정인 토트넘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간의 2021-2022시즌 EPL 16라운드 원정 경기를 연기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선수단 내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토트넘이 브라이턴전 개최 연기를 요청했고, 리그 사무국이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앞서 토트넘은 10일 오전에는 스타드 렌(프랑스)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홈 경기를 벌였어야 했으나 이 경기도 이미 연기됐습니다.
17일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도 정상적인 개최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최근 공개된 토트넘 훈련 영상을 보면 손흥민을 비롯해 확진자로 지목된 선수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김도희>
<영상: 토트넘 홋스퍼 유튜브·토트넘 홋스퍼 페이스북·프리미어 리그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