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충남아산, 대표이사에 전혜자 순천향대 명예교수 선임

프로축구 충남아산, 대표이사에 전혜자 순천향대 명예교수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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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자 충남아산 신임 대표이사
전혜자 충남아산 신임 대표이사

[충남아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충남아산프로축구단은 신임 대표이사로 전혜자 순천향대학교 스포츠과학과 명예교수를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전 대표이사는 30년간 아산시 소재 순천향대학교 교수로 재직했으며 대한장애인체육회 사무총장, 한국여성체육학회 부회장, 대학스포츠위원회(KUSB) 위원, 대한장애인 올림픽 위원회 위원 여성스포츠 위원장, 세계특수체육학회 아시아지역대표(IFAPA) 등을 지냈다.

충남아산 구단은 "전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체육 발전에 지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체육훈장 거상장, 제50회 대한민국 체육상 특수 체육상 등을 수상하는 등 스포츠계에 조예가 깊고, 공적인 업무를 다수 수행하면서 올바른 윤리성을 체감한 인물"이라며 "충남아산이 지향하는 4대 혁신 전략 방향 및 13개 중점 추진과제를 시행할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고 선임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해 시민구단으로 창단한 충남아산은 일본에서 '데이트 폭력'으로 물의를 빚은 미치부치 료헤이(일본) 영입과 대표이사 고액 세금 체납 등 문제가 불거지면서 올 시즌 거센 비난을 받았다.

쇄신을 약속한 구단은 미치부치와 계약을 종료했고, 올해 8월 대표이사와 사무국장도 해임했다.

해임된 임원이 결정에 불복해 이사회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기도 했으나, 법원의 기각으로 구단은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충남아산은 "전 대표이사가 이사회 선임 이후 공식 업무에 들어가게 됐다"며 "위기를 발판으로 삼아 기존 틀과 관행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즐기는 새로운 축구 문화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전 대표이사는 "충남아산 대표이사로 선임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평소 구단에 관심이 컸기에 현재 처한 어려움도 잘 알고 있다. 그동안 쌓아왔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리 구단이 팬들에게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많이 격려해 주시고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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