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익산시는 7일 kt wiz 프로야구단이 어려운 이웃과 야구인들을 위해 써달라며 2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들 물품을 관내 15개 지역아동센터와 취약계층, 독거노인 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지역아동센터에는 무선 청소기·에어프라이어·전기 그릴·화장지·키친타월 등을, 취약계층 및 독거 어르신에게는 누룽지·참치캔·라면·간편식·쌀·화장지·세제·간장·고추장 등을 나눠주기로 했다.
올해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kt wiz는 익산 야구경기장을 훈련장소로 사용하면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2017년부터 매년 지역 야구단을 위해 야구용품 등도 전달하고 있다,
kt wiz 이숭용 단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더 어려워진 이웃을 위해 준비한 선물 꾸러미가 따뜻한 연말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