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손흥민(29)의 소속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에서 3부리그 팀과 만난다.
잉글랜드축구협회가 6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2021-2022시즌 FA컵 3라운드 대진 추첨 결과에 따르면 토트넘은 리그1(3부리그) 모어캠비와 대결한다.
리그2(4부리그)에 소속돼 있던 모어캠비는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를 통해 구단 사상 처음으로 3부리그로 승격했다.
올 시즌에는 리그1 24개 팀 중 20위(승점 19·5승 4무 10패)에 자리하고 있다.
최근 정규리그 3연승으로 반등한 토트넘은 EPL 20개 팀 중 5위(승점 25·8승 1무 5패)다.
황희찬(25)이 뛰는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는 챔피언십(2부리그)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맞붙는다.
EPL 팀들끼리의 대진도 성사됐는데, 지난 시즌 FA컵 우승팀인 레스터 시티는 왓퍼드와 겨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각각 애스턴 빌라와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첼시는 체스터필드 타운(5부), 리버풀은 슈루즈베리 타운(3부)과 만난다.
FA컵 3라운드는 내년 1월 7∼10일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