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이벤트 대회 QBE 슛아웃에 여자 선수 톰프슨 출전

PGA 투어 이벤트 대회 QBE 슛아웃에 여자 선수 톰프슨 출전

링크핫 0 396 2021.12.07 06:23

이경훈-스네데커, 케빈 나-코크랙 조도 우승 도전

렉시 톰프슨
렉시 톰프슨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연말 휴식기에 들어간 가운데 선수 2명이 한 조로 경기하는 이벤트 대회 QBE 슛아웃(총상금 360만 달러)이 10일(한국시간) 개막한다.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7천382야드)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12개 조 24명의 선수가 출전해 3라운드 54홀 경기로 우승팀을 정한다.

1라운드는 같은 팀의 2명이 모두 티샷을 한 뒤 더 좋은 위치에 떨어진 공으로 2명이 모두 다음 샷을 한다. 이 방식을 해당 홀이 끝날 때까지 반복한다.

2라운드는 같은 팀의 2명이 모두 티샷을 한 뒤 더 좋은 공을 골라 이후로는 그 공을 2명이 번갈아 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마지막 3라운드는 선수들이 각자 공으로 경기해 해당 홀에서 같은 팀 2명 가운데 더 좋은 성적을 그 팀의 점수로 삼게 된다.

경기 방식상 첫날 점수가 가장 잘 나오고, 2라운드가 타수를 줄이기 가장 어려운 날이다.

2020년 QBE 슛아웃 준우승 케빈 나
2020년 QBE 슛아웃 준우승 케빈 나

[AFP=연합뉴스]

올해 대회에는 이경훈(30)이 브랜트 스네데커(미국)와 한 조로 출전하고, 교포 선수 케빈 나(미국)는 제이슨 코크랙(미국)과 팀을 이뤘다.

케빈 나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숀 오헤어(미국)와 한 조로 나와 준우승을 차지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11승이 있는 렉시 톰프슨(미국)이 마스터스에서 두 차례 우승한 버바 왓슨(미국)과 함께 나와 눈길을 끈다.

톰프슨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 연속 이 대회에 출전한 경력이 있다. 최고 성적은 토니 피나우(미국)와 한 조로 나온 2017년의 12개 조 가운데 6위다.

지난해 챔피언 맷 쿠처-해리스 잉글리시(이상 미국) 조가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쿠처와 잉글리시는 2013년과 2016년, 2020년에 이어 이 대회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벤트 대회지만 메이저 우승 경력이 있는 왓슨과 제이슨 데이(호주), 그레임 맥다월(북아일랜드), 전 세계 1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등 쟁쟁한 선수들이 출전한다.

PGA 투어 정규 대회가 아니라 세계 랭킹 포인트나 페덱스컵 포인트는 걸려 있지 않다. 우승 상금은 팀에 89만5천 달러(약 10억5천만원)를 준다.

대회 장소는 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이 열린 곳이다. 올해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고진영(26)이 우승해 LPGA 투어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를 석권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017 프로농구 가스공사, KCC 연패 빠뜨리며 3연패 탈출…공동 5위 농구&배구 2021.12.09 263
4016 여자농구 하나원큐, 삼성생명 잡고 7연패 탈출 농구&배구 2021.12.09 239
4015 [프로농구 중간순위] 9일 농구&배구 2021.12.09 274
4014 프로배구 KGC인삼공사, IBK기업은행 잡고 연패 탈출…3위 도약 농구&배구 2021.12.09 247
4013 [여자농구 중간순위] 9일 농구&배구 2021.12.09 248
4012 [여자농구 인천전적] 하나원큐 76-66 삼성생명 농구&배구 2021.12.09 240
4011 [프로농구 전주전적] 한국가스공사 103-98 KCC 농구&배구 2021.12.09 247
4010 프로농구 LG 스태프 코로나 확진…4개 팀 검사 농구&배구 2021.12.09 227
4009 조송화, 상벌위 참석 의사 밝혀…기업은행은 자체 징계 준비(종합) 농구&배구 2021.12.09 278
4008 대구 안방서 트로피 들까, 전남 뒤집을까…11일 FA컵 결승 2차전 축구 2021.12.09 397
4007 "새 감독과 일정 조율 중"…팀 재정비 나선 프로배구 기업은행 농구&배구 2021.12.09 257
4006 위기의 서울 구한 안익수 "내년은 어디까지 갈지, 기대해보시죠" 축구 2021.12.09 384
4005 [영상] 정용진 불참 일구상…코로나에 비대면 '셀프 시상' 야구 2021.12.09 408
4004 커리, NBA 최다 3점 신기록까지 '-10'…골든스테이트 선두로 농구&배구 2021.12.09 257
4003 'PGA 골프 해방구' 다시 열린다…16번홀 관중석도 제 모습으로 골프 2021.12.09 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