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에서 올 시즌 후 방출당한 외야수 고종욱(32)이 KIA 타이거즈에 새 둥지를 틀었다.
KIA는 고종욱과 연봉 7천만원에 계약했다고 10일 전했다.
고종욱은 SSG를 떠난 뒤 11월 23∼25일 사흘간 광주에서 테스트를 거쳐 호랑이 유니폼을 입게 됐다.
2011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소속으로 프로에 데뷔한 고종욱은 올해까지 통산 타율 0.304, 안타 837개, 도루 125개를 올렸다.
KIA의 지휘봉을 잡은 김종국 신임 감독은 기동력 있는 야구를 추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