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농업용수 끌어다가 잔디 관리한 골프장에 벌금형

법원, 농업용수 끌어다가 잔디 관리한 골프장에 벌금형

링크핫 0 200 2025.11.20 03:23
정회성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골프장 잔디밭(사건과 무관한 자료사진]
골프장 잔디밭(사건과 무관한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지법 형사7단독 김소연 부장판사는 공용물건손상 및 농어촌정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남 모 골프장 법인과 소속 임직원 2명에게 각각 벌금 500만∼1천만원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피고인들은 지방자치단체 소유물인 관정 보호 시설이 골프장 입구 미관을 해친다는 등의 이유로 지난해 5월 공용 물건을 무단 철거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농업생산 기반 시설인 관정 내 수중펌프를 임의로 교체, 6천t 상당의 농업용수를 불법으로 끌어다 골프장 잔디 관리에 사용했다.

재판부는 "가뭄 위기가 심각하게 닥쳐오는 농촌 현실을 무시한 채 골프장 잔디 관리에 엄청난 물을 쓰고자 저지른 범행이라는 점에서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이 돈을 들여 (시설을) 정리했으니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는 취지의 최후 진술에서는 일말의 인간적 양심조차 잃어버린 듯하다"고 질타했다.

약식명령에서 정식재판으로 전환된 이번 재판에서 피고인들에게 내려진 벌금액은 증액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2236 대졸·신고 선수 한계 딛고…박해민, 두 번의 FA 계약서 125억원 야구 2025.11.24 232
62235 한국전력, 삼성화재 꺾고 3위 도약…도로공사는 파죽지세 9연승(종합) 농구&배구 2025.11.24 243
62234 이강인, 리그 1호 골 폭발…PSG, 르아브르 꺾고 3연승 선두 질주 축구 2025.11.24 187
62233 NBA 디트로이트 12연승 질주…팀 최다 연승 기록에 '-1' 농구&배구 2025.11.24 235
62232 13경기 뛰고도 '절대적 영향력'…3개월 만에 MLS 지배한 손흥민 축구 2025.11.24 221
62231 SSG '장타자 육성'·한화 '유망주 장점 확인'…마무리 캠프 종료 야구 2025.11.24 233
62230 김원형 두산 감독 "제환유 부상 안타까워…내년 6∼8선발 준비" 야구 2025.11.24 227
62229 약물징계 포그바, 26개월 만의 복귀전 임박…23일 모나코 데뷔전 축구 2025.11.23 220
62228 [여자농구 전적] KB 64-55 BNK 농구&배구 2025.11.23 260
62227 프로야구 LG, 마무리 훈련 종료…"우승에 안주하지 않도록 집중" 야구 2025.11.23 234
62226 [프로배구 중간순위] 22일 농구&배구 2025.11.23 201
62225 '리틀 김연경' 손서연, 황금세대 이끈 배구 여제 김연경 만난다 농구&배구 2025.11.23 203
62224 '부친 채무 논란' 다저스 김혜성, 직접 사과…"깊이 반성" 야구 2025.11.23 224
62223 김천, 서울 3-1 격파하고 2위 경쟁 이어가…울산은 광주에 덜미(종합2보) 축구 2025.11.23 215
62222 [프로축구 광주전적] 광주 2-0 울산 축구 2025.11.23 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