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구단주의 최종 선택은?…메츠, 감독 후보 3명 압축

억만장자 구단주의 최종 선택은?…메츠, 감독 후보 3명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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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맷 콰트라로, 벅 쇼월터, 조 에스파다
왼쪽부터 맷 콰트라로, 벅 쇼월터, 조 에스파다

[MLB.com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뉴욕 메츠가 내년 시즌 팀을 이끌 감독 후보를 3명으로 압축했다.

MLB.com은 13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매체를 인용해 벅 쇼월터 전 볼티모어 오리올스 감독과 조 에스파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벤치코치, 맷 콰트라로 탬파베이 레이스 벤치코치가 최종 후보에 올랐다고 전했다.

메츠는 지난해 9월 헤지펀드계 거물 인사인 스티브 코언이 24억달러(약 2조8천억원)에 구단을 인수한 뒤 공격적으로 전력을 보강하고 있다.

그러나 2021시즌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에서 3위에 그치자 가차없이 루이스 로하스 감독을 내보냈다.

이후 메츠는 메이저리그 특급 투수인 맥스 셔저(37)와 3년간 1억3천만 달러(약 1천548억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내야수 에두아르도 에스코바(2년 2천만달러)와 외야수 마크 캐나(2년 2천650만달러), 스타를링 마르테(4년 7천800만달러) 등 3명을 영입해 타선도 보강했다.

그러나 감독 인선은 두 달이 넘도록 매우 신중한 모습이다.

총 6명을 면접해 3명의 후보를 추린 메츠는 최종 면접에 코언 구단주가 직접 참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올 스토브리그 전력 보강으로 단숨에 지구 우승 후보로 떠오른 메츠는 늦어도 다음 주에는 차기 감독을 발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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