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2개 구단 신인 선수 사전 접촉 의혹에 '무혐의' 발표

KBO, 2개 구단 신인 선수 사전 접촉 의혹에 '무혐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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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 카메라 엣저트로닉으로 분석하는 투구 동작
초고속 카메라 엣저트로닉으로 분석하는 투구 동작

올해 1월 서귀포에서 아마추어 선수를 대상으로 진행한 바이오메카닉스 프로그램.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가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신인 지명 대상 선수와 사전 접촉했다는 의혹을 무혐의로 결론 내렸다.

KBO는 24일 "대한야구소프트볼(KBSA) 협회 협조를 얻어 1개월 동안 SSG와 롯데 구단 실무자와 사업 참여 인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사전 접촉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SSG 구단은 고등학교와 대학교 선수를 2군 시설이 있는 인천 강화 퓨처스 파크로 불러 최첨단 장비로 이들의 신체 데이터를 측정했다.

당시 SSG 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단체 지원금 공모 사업인 바이오메카닉스 훈련 관련 사업을 수행한 것이며, 데이터를 해당 학교에 전달하고 따로 저장하진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후 롯데도 유사한 사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KBO와 KBSA의 프로·아마 협정서는 신인 지명 대상 선수들에 대한 지명 이전 사전 접촉(메디컬 체크 실시, 계약과 관련한 구체적 금액과 조건 논의)을 금지한다.

KBO는 "조사위원회는 SSG와 롯데 구단이 유소년과 아마추어 스포츠 사업 활성화 사업과 관련해 데이터를 측정한 것이 메디컬 체크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다만 "공정한 리그 운영을 위해 사전 접촉 금지는 반드시 유의해야 할 사항이므로 불필요한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사업 운영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KBO는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아마추어 선수 데이터 측정 사업 추진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사전 접촉 규정을 보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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