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월드컵 열리는 카타르 인권 상황에도 관심 기울여야"

케인 "월드컵 열리는 카타르 인권 상황에도 관심 기울여야"

링크핫 0 406 2022.03.24 11:00
해리 케인
해리 케인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손흥민의 팀 동료 해리 케인(29·잉글랜드)이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개최하는 카타르의 인권 상황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AFP통신은 24일 "카타르 인권 상황에 대해 사람들이 관심을 기울일 수 있도록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이 가진 것들을 활용하겠다"는 케인의 말을 보도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뛰는 케인은 "선수들이 카타르를 월드컵 개최지로 정한 것은 아니지만 월드컵이 열리지 않았다면 불거지지 않았을 문제에 대해 관심을 두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26일과 29일 스위스, 코트디부아르와 차례로 친선 경기를 앞둔 그는 동성애 축구 팬들에 대해 "그들이 안전하게 응원을 올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케인은 "이런 문제를 두고 대표 선수들끼리 약 30분 정도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감독 역시 지난주 여성이나 성적 소수자 팬들이 자유롭게 월드컵 응원에 나서지 못할 상황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바 있다.

케인은 "우리가 관련 상황에 대해 도울 방법이 있다면 돕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8492 한국타이어 티스테이션, 두산베어스와 7년 연속 스폰서십 야구 2022.03.24 228
열람중 케인 "월드컵 열리는 카타르 인권 상황에도 관심 기울여야" 축구 2022.03.24 407
8490 첼시, 입장권 판매 재개…수익은 '우크라 침공' 피해자에 기부 축구 2022.03.24 393
8489 '허리 통증' 케이시, WGC 델 매치에서 '매치 컨시드' 패배 골프 2022.03.24 333
8488 두산 미란다, 어깨 통증으로 이탈…개막 로테이션 빠질 듯 야구 2022.03.24 241
8487 벤투호 이란전 카드섹션 문구는 '보고 싶었습니다' 축구 2022.03.24 404
8486 미국프로야구 1호 '여성 감독' 볼코벡, 타구에 얼굴 맞아 부상 야구 2022.03.24 263
8485 김시우, WGC 델 매치 첫판 승리…임성재는 쓴맛 골프 2022.03.24 337
8484 김하성, 2타수 무안타 침묵…4경기 연속 안타 '실패' 야구 2022.03.24 273
8483 예열 덜 된 최지만, 3타수 무안타…시범경기 3경기 연속 침묵 야구 2022.03.24 274
8482 피츠버그 박효준, 시범경기 첫 타석부터 홈런 신고 야구 2022.03.24 270
8481 첼시 지소연 vs 토트넘 조소현 '코리안 더비' 코로나19에 미뤄져 축구 2022.03.24 372
8480 신세계라이브쇼핑, 골프용품 전문 프로그램 론칭 골프 2022.03.24 314
8479 [우크라 침공] 러, UEFA 퇴출에도 '유로 2028·2032' 유치 신청 축구 2022.03.24 362
8478 [부고] 유성한(프로축구 FC서울 단장)씨 부친상 축구 2022.03.23 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