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공개훈련 유료관중 1만3천여명…일본-홍콩전엔 4천980명

PSG 공개훈련 유료관중 1만3천여명…일본-홍콩전엔 4천98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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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축구단 사장 "변명하지 않고 지금 대표팀 인기 생각해야"

일본을 방문한 PSG의 공개훈련에 나선 리오넬 메시(왼쪽)
일본을 방문한 PSG의 공개훈련에 나선 리오넬 메시(왼쪽)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자국 축구대표팀 홈 경기에 5천 명이 채 안 되는 관중이 입장하자 일본 프로축구단 사장이 위기감을 드러냈다.

일본 남자 대표팀은 19일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홍콩과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첫 경기를 치러 6-0으로 완승했다.

대회 공식 기록에 따르면 이날 경기 관중은 4천980명이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기간이 아닌 만큼 일본은 해외파 없이 자국 프로리그(J리그) 선수들로 팀을 꾸려 이번 대회를 치른다. 처음으로 대표팀에 발탁된 선수도 10명이나 된다.

게다가 홍콩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45위(일본 24위)의 약체다.

하지만 이런저런 사정을 고려한다 해도 5천도 안 되는 숫자는 대표팀 간 경기 관중 수로는 아울리지 않는다.

이날 경기 후 가시마 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쓰는 J1리그 가시마 앤틀러스의 고이즈미 후미아키 사장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이를 지적했다.

그는 "관객 수는 4천980명. 당연히 참석해 주신 서포터분들께는 감사드린다"며 글을 시작했다.

일본과 홍콩의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경기 장면.
일본과 홍콩의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경기 장면.

[AFP=연합뉴스]

하지만 곧 "가시마여서, 화요일이어서, 홍콩이 상대여서라고 변명하지 않고 일본축구협회나 J리그와 지금의 대표팀 인기를 생각해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축구 인기 정체라는 위기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 경고했다.

"열심히 플레이하고 있는 선수를 위해서도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고이즈미 사장은 일본을 방문해 프리시즌 투어를 하는 프랑스 명문 클럽 파리 생제르맹(PSG)의 전날 공개훈련을 거론하기도 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18일 도쿄의 치치부노미야 럭비경기장에서 진행된 PSG의 공개훈련에는 1만3천370명의 팬이 모였다.

훈련이었지만 이날 입장권은 성인 4천500엔(약 4만3천원), 초·중·고생 2천엔(약 1만9천원)에 판매됐다.

고이즈미 사장은 "어제 PSG 훈련은 유료로 1만 명 이상, (앞서)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수요일 열린 컵대회에서도 오늘 이상의 관중이 들어왔다"면서 "협회, 리그와 더 가까이서 위기감을 공유하고 싶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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