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대표팀 추일승 감독 "허웅 계속 양성…허훈 부상도 걱정"

농구 대표팀 추일승 감독 "허웅 계속 양성…허훈 부상도 걱정"

링크핫 0 393 2022.07.22 12:40

뉴질랜드와 8강서 이대성·최준용 퇴장 등 악재 겹치며 역전패

추일승 남자농구 대표팀 감독
추일승 남자농구 대표팀 감독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남자농구 국가대표 추일승(59) 감독이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에 출전했던 선수들의 부상에 우려와 아쉬움을 나타냈다.

추일승 감독이 이끈 한국 대표팀은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FIBA 아시아컵 준준결승 뉴질랜드와 경기에서 78-88로 졌다.

이날 우리나라는 주전 선수들인 허웅(KCC)과 허훈(상무)이 나란히 결장했고 경기 도중에는 이대성(한국가스공사)과 최준용(SK)이 테크니컬 반칙으로 퇴장당하는 악재가 겹쳤다.

어려운 상황에도 4쿼터 막판까지 접전을 이어갔지만 '베스트 5'에 해당하는 선수 중 4명이나 빠진 공백을 메우기 쉽지 않았다.

추일승 감독은 경기 후 대한민국농구협회를 통해 "허웅, 허훈이 없어서 어려운 경기일 것으로 예상했지만 비교적 경기 운영이 잘 됐다"며 "이대성이 퇴장당한 후 앞선에 과부하가 온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허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결장했고, 허훈은 발목을 다쳤다.

추 감독은 허웅에 대해 "어젯밤 검사 결과가 오늘 오전 양성으로 나왔다"며 "이틀 뒤에 다시 검사를 받아야 하며 팀 닥터와 함께 상황을 체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허훈에 대해서도 "가벼운 부상은 아닌 것 같다"며 "아직 큰 진전이 없는 걸로 봐서 단기간에 회복되는 부상은 아닐 것으로 추측된다"고 우려했다.

뉴질랜드 전에서 선수들을 격려하는 추일승 감독
뉴질랜드 전에서 선수들을 격려하는 추일승 감독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 도중 이대성과 최준용의 퇴장은 2쿼터 이후 줄곧 리드를 지키던 우리의 흐름이 끊긴 악재가 됐다.

추 감독은 "이대성 퇴장으로 공을 운반하고 패스할 선수가 없어져 공이 매끄럽게 투입되지 않았고, 앞선 수비도 무너졌다"며 "압박 강도가 약했고, 공수 전환 시 백코트가 느린 것들이 복합적으로 상대 외곽에 많은 실점을 한 이유가 됐는데 준비가 덜 된 것에 대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대성의 두 번째 테크니컬 반칙 상황을 두고는 "본인이 아쉬워서 소리 지른 것을 심판이 볼 때는 항의인 줄 알았던 것 같다"며 "억울할 수 있지만 그런 점에서 KBL과 FIBA 규정이 다르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심판에게 항의하다가 퇴장당한 최준용의 사례에 대해서도 "터치아웃 판정에 억울한 부분을 과하게 표현한 것"이라며 "항의해도 판정이 바뀌지 않는데 냉정하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목표한 4강을 이루지 못한 추 감독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뛰어준 점에 고맙게 생각한다"며 "어려운 상황에도 선수들이 잘 해줬는데 이기지 못해 아쉽고, 부족하고 보완해야 할 부분을 많이 느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5642 여자축구 대표팀 추효주 "동아시안컵 남은 경기 전승 목표" 축구 2022.07.22 601
15641 K리그2 부천FC, 이영민 감독과 2024년까지 재계약 축구 2022.07.22 588
15640 인기 폭발 '장타여왕' 윤이나 "팬 응원에 더 힘이 난다" 골프 2022.07.22 483
15639 최영준, 데뷔 한 달 만에 '사이클 버디'로 스릭슨투어 역전 우승 골프 2022.07.22 504
15638 두산 새 외국인 투수 와델, 26일 입국…후반기 반격 카드 야구 2022.07.22 400
15637 K리그, 축구 과학기업 핏투게더와 파트너십 2024년까지 연장 축구 2022.07.22 549
15636 무명 탈출 신호탄…이제영, KLPGA 호반 클래식 1R서 버디 10개 골프 2022.07.22 492
15635 한국 유소년야구대표팀, 세계대회 출전 위해 24일 대만으로 출국 야구 2022.07.22 370
15634 챌린저컵 우승 노리는 한국…임도헌 감독 "쉬운 상대 없다" 농구&배구 2022.07.22 372
15633 프로야구선수협, 9월 2일 제6회 공인선수대리인 자격시험 실시 야구 2022.07.22 407
15632 KBO, 올해 창단한 경민IT고등학교 야구부에 3억원 지원 약속 야구 2022.07.22 421
15631 "강릉시장은 강릉CC 건설 재추진 즉각 중단하라" 골프 2022.07.22 478
15630 'MLB 최다승' 도전 양키스, 휴스턴에 덜미…2연패로 후반기 시작 야구 2022.07.22 411
열람중 농구 대표팀 추일승 감독 "허웅 계속 양성…허훈 부상도 걱정" 농구&배구 2022.07.22 394
15628 부상 털고 새 시즌 준비하던 이동준, 프리시즌 경기서 다시 부상 축구 2022.07.22 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