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 겸업' 오타니, MLB 에인절스 개막전 선발 투수로 등판

'투타 겸업' 오타니, MLB 에인절스 개막전 선발 투수로 등판

링크핫 0 270 2022.03.26 07:29
오타니 쇼헤이
오타니 쇼헤이

[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에서 활약 중인 일본인 스타 오타니 쇼헤이(28)가 소속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선다.

조 매든 에인절스 감독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오는 4월 8일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 위치한 홈구장인 에인절 스타디움 오브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2022시즌 개막전 선발투수로 오타니를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2018년부터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오타니가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서는 것은 처음이다.

마운드 전력이 약한 에인절스는 현재 오타니 말고는 마땅한 개막전 선발투수가 없는 상황이다.

지난해 11월 제1선발 후보로 강속구 투수 노아 신더가드를 영입했지만, 신더가드는 팔꿈치 수술 후 아직 재활 중이다.

투수와 타자를 겸업하는 오타니는 지난해 투수로서 23경기에 등판해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타자로서는 타율 0.257에 그쳤지만 46홈런과 100타점을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여기에 메이저리그는 최근 오타니가 더욱 유리하게 경기에 출전할 수 있도록 규칙 변경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선발투수가 마운드에서 내려오더라도 지명타자로 나설 수 있도록 규칙 변경에 합의해 오타니의 '투타 겸업'이 좀 더 수월해질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8642 [프로축구2부 광주전적] 광주 2-1 충남아산 축구 2022.03.26 429
8641 [프로배구 중간순위] 26일 농구&배구 2022.03.26 218
8640 프로농구 SK, LG에 져 정규리그 1위 확정 '또 다음 기회에' 농구&배구 2022.03.26 206
8639 KB손보 케이타, 22점 더하면 역대 최다득점 '레오 기록' 넘는다 농구&배구 2022.03.26 207
8638 [프로농구 창원전적] LG 80-75 SK 농구&배구 2022.03.26 202
8637 [프로배구 전적] 26일 농구&배구 2022.03.26 223
8636 타이거 우즈가 마스터스 출전?…불참 통보 않아 골프 2022.03.26 365
8635 [프로야구 고척전적] NC 1-1 키움 야구 2022.03.26 262
8634 원두재, 벤투호 갔다가 '6주 아웃' 부상 소집해제…울산은 울상 축구 2022.03.26 418
8633 NBA 애틀랜타, GSW 잡고 플레이인 굳히기…영 33점 폭발 농구&배구 2022.03.26 213
8632 정규리그 1위에 1승 남은 SK, 코로나19 때문에 선수 9명만 남아 농구&배구 2022.03.26 215
8631 연속 60대 타수 행진 중단 고진영 "후회 없다…언더파에 만족" 골프 2022.03.26 389
8630 샌디에이고 김하성, '전 NC' 라이트와 빈볼 신경전 야구 2022.03.26 247
8629 SSG 이태양 "딸 보며 동기부여…직구 평균 구속 더 올랐으면" 야구 2022.03.26 260
8628 MLB 이물질 부정투구 단속, 올해도 이어진다 "손 위주 검사" 야구 2022.03.26 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