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데뷔전서 도움' 고영준 "제 점수는 60∼70점"

'A매치 데뷔전서 도움' 고영준 "제 점수는 60∼7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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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연속골 조규성 "월드컵 위해 부상 방지·몸 상태 유지 중요"

고영준
고영준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성인 국가대표팀 데뷔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작성한 공격형 미드필더 고영준(21·포항)은 자신의 데뷔전 점수를 '60∼70점'으로 매기며 다음 기회에서도 기량을 발휘하겠다고 다짐했다.

고영준은 22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자신의 A매치 데뷔전 활약에 몇 점을 주겠냐는 질문에 "어시스트도 있었지만, 실수도 있어서 60∼70점을 주겠다"고 말했다.

고영준은 20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1차전에 후반 교체 투입돼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후반 21분 권창훈(김천)을 대신해 나섰는데, 후반 35분 조규성(김천)이 터뜨린 쐐기 골 때 패스로 도움을 기록해 3-0 승리에 힘을 보탰다.

고영준은 "두 번째 경기 정도에 출전 기회가 올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중국전에 가장 먼저 부름을 받고선 '올 게 왔구나' 싶었다"고 A매치 데뷔의 기억을 되짚었다.

도움 상황에 대해선 "들어갈 때부터 (황)인범이 형이 '볼을 줄 테니 편한 곳에서 마음대로 움직이라'고 하셨다. 유독 저에게 패스를 주시더라"며 "덕분에 좋은 장면이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올해 6월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 출전한 것을 비롯해 연령별 대표팀에는 발탁돼왔으나 A대표팀 생활은 처음인 고영준이 꼽은 가장 큰 차이점은 '무게감'이다.

"형들이 많이 계시다 보니 조금 어렵기도 하다. 벤투 감독님은 TV에서 보던 것처럼 카리스마가 느껴지더라"고 귀띔한 그는 "주어지는 기회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같은 2001년생인 이강인(마요르카)과의 비교에 대해선 "같은 포지션이라 경쟁인 건 사실이다. 비슷한 스타일이면서도 제가 좀 더 앞선에서 플레이하는 것 같다"며 "강인이가 좋은 선수지만, 저도 노력하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규성
조규성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영준의 도움에 힘입어 A매치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린 조규성은 당시 상황에 대해 "영준이가 돌아선 상황에서 공간이 열리는 것을 보고 뛰었는데, 패스를 잘 넣어줘서 '됐다' 싶었다"고 돌아봤다.

이번 시즌 K리그1에서 12골로 일본으로 떠난 무고사(14골)에 이어 2위를 달리는 조규성은 대표팀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카타르 월드컵 최종 엔트리 승선 희망을 부풀리고 있다.

조규성은 "부상을 가장 신경 쓰고 있다. 지금의 몸 상태를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스트라이커로서 유럽이나 남미 선수들을 상대하며 밀리면 안 되니까 피지컬을 위해 잘 먹고 운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황의조(보르도) 형이 현재 대한민국 최고 스트라이커고, 저는 아직 배운다는 생각이다. 의조 형의 폼이 올라오고 있는데, 보면서 축하한다고 얘기했고 배우기도 했다"고 말했다.

군 생활 동안 기량이 급성장한 것으로 평가받는 조규성은 9월 전역을 앞두고 있다.

"솔직히 저는 군 생활이 너무 빨리 끝난 것 같다. 눈 감았다가 뜨니 끝났다"는 그는 최근 팀에 합류한 '신병'들에겐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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