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기간 제주 골프장 이용 가격 증가에 불만…"인하해야"

코로나19 기간 제주 골프장 이용 가격 증가에 불만…"인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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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구원, 지역사회·골프장업계 상생 방안 연구해 중단기 과제 제시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도 거주 골프장 이용객들이 코로나19 기간 도내 골프장의 이용 가격 증가에 대한 불만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 골프장
제주 골프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12일 제주연구원 최영근 전문연구위원의 '뉴노멀시대 지역사회와 골프장업계와의 상생 방안'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1월 17일부터 3월 13일까지 제주 거주 도내 골프장 이용객 34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도민 이용객들은 그린피가 너무 비싸 가격 인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민 이용객들은 코로나19를 전후한 골프 라운딩 평균 횟수(1년 기준)에 변화가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63.0%가 횟수가 줄어들었다고 응답했다. 나머지는 '변화 없음' 30.3%, '횟수 증가' 6.7% 순이었다.

또 평균 비용 변화에 대해서는 '비용 증가' 83.9%, '변화 없음' 15.5%, '비용 감소' 0.6% 순으로 응답했다.

이용가격 중 적정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 이용객들은 '그린피' 59.2%, '카트비' 18.1%, '캐디피' 11.4%, '식음료비' 9.3% 등 순으로 응답했다.

도내 골프장 운영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이용객들은 도민할인 축소 31.5%, 골프비용 인상 29.7%, 도민 부킹 기피 25.4%, 골프 코스 관리 부실 4.4%, 비싼 식음료비 3.6% 등 순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이에 따라 도민사회와 골프장 업계가 상생하기 위해서는 합리적이고 수용 가능한 가격 인하(18.9%), 도민할인 확대 등 도민의 차별대우 근절(18.4%), 도민 부킹 우선 수용 쿼터제 도입(17.3%), 도민 할당 고용(8.9%), 지역사회 기부 확대(7.8%), 골프장 연계개발 투자를 통한 지역 경기 부양(6.6%)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최 박사는 단기과제로 골프장 이용요금 인하, 서비스 다양화 및 고도화, 지역주민 역차별 해소 등을 제시했다.

중장기 과제로는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 골프장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 및 사회공헌 활동 확대, 국민체육진흥공단 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인 친환경 공공형 대중골프장(9홀) 유치·건설, 회원제 골프장 이용객에 부과되는 개별소비세 폐지, 미래운영을 위한 5G 시대의 공격적인 마케팅 수립 등을 제안했다.

최 전문연구위원은 "도내 골프장들은 코로나19 특수로 이용객이 넘쳐나고 있지만, 골프비용 상승과 지방세·개별소비세 부담 등 미래 대내외 여건이 좋지만은 않은 만큼 뉴노멀시대 도내 골프장업계의 지속가능한 생존전략을 찾고, 도민사회와 상생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도민사회와 골프장업계와의 상생 방안을 통해 지속가능한 골프관광 수요를 창출하고, 도내 골프산업 발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뿐만 아니라 '골프산업의 허브 제주'라는 골프브랜드를 재창조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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