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투어 선수들, 교통사고 사망 대학 골프팀 추모 리본 착용

LPGA투어 선수들, 교통사고 사망 대학 골프팀 추모 리본 착용

링크핫 0 354 2022.03.26 17:16
파란색과 빨간객 리본을 모자에 달고 있는 제시카 코다.
파란색과 빨간객 리본을 모자에 달고 있는 제시카 코다.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JTBC 클래식에 출전한 선수 상당수가 모자에 파란색과 빨간색 리본을 달고 경기에 나서 주목을 받았다.

선수들은 25일(한국시간)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파란색과 빨간색 리본을 모자에 달았다.

이 리본은 지난 15일 텍사스주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텍사스주 사우스웨스트 대학 골프 선수 9명을 추모하기 위한 것이다.

사우스웨스트 대학 골프 선수 9명은 대회를 마친 뒤 골프부 승합차를 타고 이동하다 고속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은 픽업트럭에 부딪혀 사망했다.

리본 착용은 LPGA투어 홍보팀 직원 새러 켈럼이 제안했다.

노던 켄터키 대학 골프 선수였던 켈럼은 "나도 대학 다닐 때 승합차를 타고 다녔다"면서 "누구든 생명을 잃은 것은 비극이지만 많은 잠재력을 가진 젊은이의 죽음은 큰 손실"이라고 말했다.

켈럼은 사우스웨스트 대학 색깔인 파란색과 빨간색 리본 230개를 직접 만들고 자원봉사자들이 70개를 더 만들어 선수들에게 나눠줬다.

LPGA투어에서 뛰는 미국 선수 대부분은 대학 골프 선수로 활동하면서 승합차에 함께 타고 다닌 추억이 있기에 켈럼의 제안에 기꺼이 동참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8657 [프로농구 서울전적] DB 82-75 삼성 농구&배구 2022.03.26 233
8656 [프로농구 울산전적] 한국가스공사 86-65 현대모비스 농구&배구 2022.03.26 228
8655 '해트트릭'으로 재천명한 승격의 꿈…마사 "올시즌도 인생 건다" 축구 2022.03.26 390
8654 '마사 해트트릭' K리그2 대전, 경남 4-1 완파하고 시즌 첫 연승(종합) 축구 2022.03.26 419
8653 [프로축구2부 대전전적] 대전 4-1 경남 축구 2022.03.26 415
열람중 LPGA투어 선수들, 교통사고 사망 대학 골프팀 추모 리본 착용 골프 2022.03.26 355
8651 우승 인터뷰도 대행할 뻔…SK 김기만 감독대행 "선수들은 최선" 농구&배구 2022.03.26 219
8650 여자농구 신한은행, KB 제압…연패 끊으며 정규리그 마쳐 농구&배구 2022.03.26 203
8649 26점 LG 이재도 "우리 홈에서 SK가 우승하는 것은 싫었어요" 농구&배구 2022.03.26 197
8648 [여자농구 중간순위] 26일 농구&배구 2022.03.26 207
8647 [여자농구 청주전적] 신한은행 83-77 KB 농구&배구 2022.03.26 225
8646 '젊은 피' 최준용·고승민·조세진 활약한 롯데, 선두 LG 대파 야구 2022.03.26 241
8645 [프로야구 시범경기 중간순위] 26일 야구 2022.03.26 231
8644 [프로야구 잠실전적] 롯데 6-1 LG 야구 2022.03.26 258
8643 K리그2 광주, 충남아산 2-1 꺾고 선두권 노크…헤이스 결승골 축구 2022.03.26 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