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3안타…SSG 최주환 "이렇게 못 쳐본 것도 처음"

올해 첫 3안타…SSG 최주환 "이렇게 못 쳐본 것도 처음"

링크핫 0 435 2022.08.20 18:49

최근 6경기 타율 0.529…극심한 슬럼프 탈출 보인다

SSG 내야수 최주환
SSG 내야수 최주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지난해 프리에이전트(FA) 계약으로 SSG 랜더스 유니폼을 입은 내야수 최주환(34)은 올해 야구를 시작한 이래 가장 힘겨운 한 해를 보내고 있다.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3타수 3안타로 맹활약을 펼쳤는데, 최주환의 올 시즌 첫 한 경기 3안타라는 점이 이를 증명한다.

3타수 3안타를 치고도 시즌 타율이 0.185(184타수 34안타)라는 점도 그간 고액 FA 선수로 그가 겪었을 마음고생을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다.

최주환은 SSG의 14-7 승리로 끝난 20일 경기 후 "이렇게 못 쳐본 것도 야구 하며 처음이다. 감각적으로 문제가 생긴 건지 3월부터 너무 안 맞더라"고 토로했다.

극심한 타격 부진에도 팀이 리그 단독 선두를 질주해 마음의 짐은 조금 덜었지만, 그는 "결과가 안 나와도 너무 안 나와서 심적 압박감이 심했다"고 했다.

매일 누구보다 많은 공을 치며 실종된 타격감을 되찾으려고 혼신의 노력을 한 최주환은 최근 조금이나마 슬럼프 탈출의 실마리를 찾았다.

최근 6경기 연속 안타를 때린 기간 타율은 0.529(17타수 9안타)에 달한다.

최주환은 "좀 내려놓고 하면서 어느 정도는 안개가 걷힌 느낌이다. 조금씩이나마 결과가 나와서 다행이다. 꾸준히 해나가기 위해 연습한다"고 했다.

이날 3안타도 결과만큼이나 과정도 좋았다.

특히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간결하게 밀어쳐 외야 좌중간으로 타구를 보낸 안타는 한창 타격감이 좋을 때를 떠올리게 했다.

최주환도 "결대로 밀어치는 그 느낌을 오랜만에 받았다. 그래도 최근에 타구 질이 달라진 것이 예전 감이 돌아오는 느낌이다. 프리 배팅 칠 때도 확실히 그런 느낌"이라고 했다.

시즌 내내 고전하다가 이제 막 안개가 걷힌 느낌이라 최주환은 당장 눈앞의 경기에만 집중하겠다는 각오다.

그는 "가을 야구에서도 당연히 잘하면 좋겠지만, 지금은 꾸준하게 칠 수 있도록 열심히 연습하는 것에만 전념한다"고 말했다.

SSG에서 첫 시즌이었던 지난해 '최신맥주'(최정∼추신수∼제이미 로맥∼최주환)의 일원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최주환은 팬들에게 질책보다는 격려를 부탁했다.

그는 "성적이 안 좋아서 팬들의 실망도 컸을 거 같다. 그래도 제가 노력을 안 하는 선수는 아니니 더 응원해 주신다면 신뢰를 바탕으로 원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7378 발달장애인·일반인 함께하는 통합축구리그 1차 부산·경남 선두 축구 2022.08.22 526
17377 히딩크, 내달 호주 축구대표팀 월드컵 출정 경기에 초청 축구 2022.08.22 570
17376 부산은행 가을야구예금 수익 후원금 3천만원 전달 야구 2022.08.22 429
17375 정치적 외풍에 흔들리는 성남FC…시민구단 또 늘리겠다는 K리그 축구 2022.08.22 532
17374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 내년부터 인문계로 바뀐다(종합) 야구 2022.08.22 423
17373 LG 플럿코, 23일 한화 상대로 시즌 1호 '전구단 상대 승리' 도전 야구 2022.08.22 430
17372 '투어 챔피언십 진출' 이경훈, 세계랭킹 39위…40위권 재진입 골프 2022.08.22 565
17371 한화 문동주 2군서 실전 재개…"서두르지 않고, 착실하게 준비" 야구 2022.08.22 450
17370 '펜스 충돌 불사한 호수비' 김하성 "식스팩 있어서 괜찮아" 야구 2022.08.22 435
17369 [프로야구] 23일 선발투수 야구 2022.08.22 424
17368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 인문계로 바뀐다…과밀학급 해소 전망 야구 2022.08.22 422
17367 레반도프스키, 생일에 라리가 데뷔골…바르사 시즌 첫 승리 축구 2022.08.22 540
17366 [골프소식] 보이스캐디, 골프워치 T시리즈 배터리 무상 교체 골프 2022.08.22 550
17365 허구연 KBO 총재, 김동연 경기지사와 야구발전 논의 야구 2022.08.22 416
17364 KBL, 9월 27일 신인드래프트…참가 신청 내달 5일까지 농구&배구 2022.08.22 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