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대전시 유성구 용산동 교회에서 시작된 코로나19 확산이 10∼20대 축구모임으로도 이어졌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 교회 교인의 동생이 활동하는 축구모임 회원 3명과 이들의 가족 2명이 전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다른 교인의 친구 1명도 확진돼, 이 교회를 매개로 한 누적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었다.
대덕구 요양병원 집단감염 관련해서도 80대 환자 2명과 요양보호사 1명이 양성 판정돼, 누적 감염자는 26명이 됐다.
다른 요양병원 2곳에서도 요양보호사 2명과 80대 환자 2명이 감염됐다.
동구 중학생 연쇄 감염 관련해서도 1명(누적 10명)이 더 확진됐다.
전날 대전에서는 34명이 신규 확진됐다. 30명대 확진자가 나오기는 지난달 8일 이후 33일 만이다.
최근 1주일간은 총 172명으로, 하루 24.6명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