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2연전 폐지…격년제로 홈 73·방문 71→방문 73·홈 71

프로야구 2연전 폐지…격년제로 홈 73·방문 71→방문 73·홈 71

링크핫 0 430 2022.08.23 14:34

"잦은 이동으로 인한 선수들의 부상 위험 줄이기 위한 변화"

프로야구 경기
프로야구 경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KBO와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2연전을 폐지하기로 했다.

KBO는 23일 "2015시즌부터 올해까지 운영한 기존 3라운드 홈 2연전-방문 2연전을 올 시즌을 끝으로 폐지한다"며 "대신 내년부터 3라운드를 홈 3연전-방문 1경기로 5개 팀씩 격년 편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프로야구 KBO리그는 '10개 구단·팀당 144경기 체제'가 자리 잡은 2015년부터 시즌 후반에 '2연전'을 편성했다.

한 구단이 9개 팀과 16차례씩 맞대결하는 구조에서 홈과 방문 경기를 8경기씩 나누려면 '4차례의 3연전과 2번의 2연전'을 편성하는 게 가장 무난해 보였다.

A팀과 B팀은 그동안 '1라운드 홈 3연전-방문 3연전, 2라운드 홈 3연전-방문 3연전, 3라운드 홈 2연전-방문 2연전'으로 16번의 맞대결을 소화했다.

하지만 2연전 일정을 소화하며 자주 짐을 풀고 싸야 하는 현장에서 '개선'을 요청했다.

KBO는 경기 편성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각 구단 마케팅팀과 논의를 이어갔고, 실행위원회 의결과 이사회 심의를 통해 '2연전 폐지'를 확정했다.

2023시즌부터는 A와 B팀이 3연전을 5차례 치르고, 1경기를 추가로 벌여 16차례 맞대결한다.

2023시즌에 B팀과 홈 3연전 3번·방문 3연전 2번을 치르는 A팀은, 2024시즌에는 홈 3연전 2번·방문 3연전 3번을 치른다.

KBO는 "선수단의 체력 부담과 이에 따른 부상 위험을 줄여 경기력을 향상해 팬들에게 더 박진감 넘치고 흥미로운 경기를 선보이기 위한 새로운 방식의 경기 편성"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0개 구단 전체 홈·방문 경기 수 또한 격년제로 홈 73경기·원정 71경기 또는 방문 73경기·홈 71경기로 바뀐다. 이동 횟수와 거리 등을 최소화하는 일정의 효율적인 편성을 위해 잔여 1경기는 재편성되는 우천 취소 경기와 연동해 편성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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